(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 굶주린 사람들에게 음식을 공급하는 비영리단체 프로젝트 브레드가 매년 5월 주관하는 ‘워크포헝거(Walk for Hunger)’에 참가할 사람들에 대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대공황으로 실직이 늘어가면서 가난한 홈리스들을 위한 음식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오는 5월 2일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워크포헝거는 보스톤에서 20마일을 도보로 걷게 된다. 해마다 약 4만명의 참가자와 2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의 기금모금을 통해 프로젝트 브레드는 MA주내 135개 시티 및 타운소재 400여 푸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해 5천7백30만불의 음식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원했다.

이 비영리단체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약55만 4천명의 주민들이 굶주림에 시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한인들은www.projectbread.org/walk를 방문하거나 또는 전화617-723-5000로 신청할 수 있다.

워크 포 헝거를 신청하는 학생 또는 한인들은 자신이 원하는 기부금액을 정하고 자신이 20마일을 완주할 것이라는 것을 부모 및 주변사람들에게 약속하고 기부금을 받아 이 금액을 프로젝트 브레드에 기부한다. 해마다 ‘워크 포 헝거’에 참여하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한인들은 십년이 넘게 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