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으로 탄생된 영화 '라디오 스타'
보스톤코리아  2006-10-02, 23:43:50 
시사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이준익 감독의 <라디오 스타>.  최곤(박중훈 분)과 박민수(안성기 분)의 가슴 뻐근한 우정을 담은 영화만큼 만든 사람들의 인연도 특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배우 박중훈, 안성기는 영화 <칠수와 만수>로 인연을 맺어 <투캅스>, <안정사정 볼 것 없다> 그리고 이번에 <라디오 스타>로 4번 째 호흡을 맞춰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만큼 박중훈, 안성기가 함께 한 20년 세월이 영화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라디오 스타>를 만들어 낸 또 다른 우정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준익 감독과 정승혜 대표. 이들 역시 박중훈, 안성기 못지 않게 영화계에서는 유명한 콤비다. 이준익 감독이 광고 마케팅을 할 때부터 이어져 온 인연은 올해로 15년을 넘기고도 남는다. '씨네 월드' 대표와 직원의 관계에서 이제는 감독과 제작사 대표로 만난 두 사람. 눈빛만 봐도 아는 감독과 제작사 대표의 호흡이 영화 <라디오 스타>를 통해 빛을 발휘한다.
그리고 <라디오 스타>에서 흘러 나오는 조용필의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는 안성기와 조용필의 우정이 빚어낸 결과다. 원래 자신의 노래를 사용하는 것을 쉽게 허락해 주지 않았던 조용필은 <라디오 스타>의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을 뿐만 아니라 중학교 동창이자 절친한 친구인 안성기와의 우정에 대한 표시로 자신의 노래를 사용할 수 있게 흔쾌히 허락해 준 것. 안성기와 조용필의 우정 덕분에 <라디오 스타>는 좋은 곡을 영화에 담을 수 있는 수혜를 입은 셈이다. <라디오 스타>는 조용필의 음악을 사용한 최초의 영화가 되었다.
이처럼 십 수년을 넘는 긴 시간 서로를 다독여온 우정으로 탄생된 영화 <라디오 스타>는 영화 속 최곤과 박민수의 관계처럼 서로를 지켜 봐 준 시간과 고마운 마음이 그대로 녹아 있는 작품으로, 시사회 이후 "마음을 울리는 감동이 있는 영화", "내 주위의 소중한 사람을 돌아보게 하는 영화" 등의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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