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산악회 21명 워싱턴 마운틴 정상 등극
보스톤코리아  2010-05-31, 14:08:12 
미국 동북부 지역에서 최고로 높은 워싱턴 마운틴 정상에 오른 보스톤 산악회원들
미국 동북부 지역에서 최고로 높은 워싱턴 마운틴 정상에 오른 보스톤 산악회원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기자 = 보스톤 산악회(회장 김상호) 회원 21명이 일제히 미국 동북부 지역에서 최고의 높이로 꼽히는 워싱턴 마운틴 정상을 등극했다.

지난 23일 일요일 보스톤 산악회원들은 투커맨 래바인-라이온스헤드(TUCKERMAN RAVINE-LIONSHEA)로 6228피트 고도의 정상을 오르고 버츠퍼(BUTTSPUR) 트레일을 통해 하산하는 총10.5마일의 긴 산행을 기록했다.

김상호 회장에 의하면 이번 워싱턴 마운틴 정상에 등극한 회원들은 10대 후반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세대로 이루어졌으며, 보스톤산악회의 탄탄한 조직력이 한몫한 산행이었다.

김상호 회장의 총괄지휘 아래 30여년의 산행 경험을 갖고 있는 유재석 씨가 회원들에게 적합한 트레일을 선정했으며, 선두그룹 리드는 발빠르기로 유명한 이태종(여) 씨가, 후미에서는 안국현 씨가 뒤쳐지는 회원들을 독려했다. 뿐만 아니라 산악회원들 중 MD 김일 씨는 고희를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런 응급사고에 대비하며 의료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새벽6시에 만난 등반대원들은 트레일 입구(Pinkhamnotch)에서 오전10시20분 경에 출발, 12시 50분경 선두가 정상에 도착했다.

“5월의 화창한 봄날이었지만 높은 해발고도를 자랑하는 산 곳곳에는 녹지 않은 눈이 쌓여 있었다”는 것이 김현민 씨의 말이다. 김현민 씨는 등정의 감동을 카메라에 담아 내었다고.

처음 정상에 오른 조주현씨는 “오르는 과정 중 회원들이 서로 힘이되어주는 것이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해 6월 결성된 보스톤산악회는 지역 스포츠, 친목단체로 빠르게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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