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61 / 광개토한의원 & 열기공도원 : 에너지 흐름을 조절해 심신의 건강을 개선 시킵니다
보스톤코리아  2010-09-13, 12:48:2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등소평도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즐겼다는 기공을 보스톤 지역인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기공스쿨이 있다. 벨몬트에 위치한 열기공 스쿨(원장 김명칠)은 온돌방 안의 열을 이용해 기공하는 법을 배우는 곳으로, “내 건강은 내가 책임 진다”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김 원장은 기공을 두고 “기(氣)에 공(功)을 들이는 것”이라고 명쾌하게 정의했다. “운동과 호흡의 조절, 의식훈련 등의 공을 들여 신체 내 기의 흐름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기에 공을 들이면 면역력이 길러 지고 체질이 강화 돼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골격 또한 바르게 교정 돼 디스크 등의 증상이 없어지기도 한다는 것. 특히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시켜 줄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완화 시키는 데 크게 효과가 있다고 했다.

 김 원장은 “건강관리를 위한 '기본기공(건강기공)'으로 미용, 고혈압, 변비, 감기 등을 수련자 자신이 치료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불치의 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나 운동선수에게는 내공무술의 최고경지인 ‘특수기공'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수련자들은 기공체조로 시작해 몸과 마음을 가다듬은 후 호흡법을 통해 기의 흐름을 조절하게 된다. 입문한 지2~3개월 정도 후면 서서히 증진하던 기운이 갑자기 두배 이상으로 증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질병도 개선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말이다. .

김 원장은 한번 배워 두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자가치료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개인의 체질에 따라 기공을 하는 방법이 다르므로 전문가로부터 체계적으로 배울 것을 권했다.

김 원장은 기공뿐 아니라 태권도, 중국무술 등의 무술까지도 섭렵한 무술 애호가이다.
한때 사람 배 위에 수박을 올려 놓고 눈을 감은 채 수박만을 반조각 내는 무술 시범 등을 보이기도 했던 그는 “무술 없이는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무술인의 길을 걸어 왔던 김 원장은 30여년 전 한의사에 입문, 알링턴 지역에서 광개토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무술로 상대를 제압하려면 인체의 혈을 짚을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는 김 원장은 또한 “무술을 하다 다쳤을 경우에도 치료가 필요해 한의학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한의사 역시 침으로 막힌 혈을 뚫어 기의 흐름을 도와 치료하는 것이라며 자신은 환자에게 침을 시술할 때 기를 사용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말했다. 특히 소아마비 환자를 많이 치료해 주었으며 중풍 환자는 풍을 맞은 지 2년 내에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 했다.

팔 부분의 심한 통증으로 병원을 다녔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던 중 김 원장을 소개 받고 찾아 왔다는 다그레스(C. Dagres) 씨는 5회 정도 치료를 받고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그레스 씨는 팔의 통증뿐만 아니라 얼마 전 수술로 인해 불편했던 발까지도 효과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인체의 문제는 밖으로 나타나는 부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부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근본적인 부위를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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