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지난 6일 오전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교차로를 지나던 현금 수송 차량에서 비닐에 싸인 커다란 돈 꾸러미 3개가 떨어져 나와 일대 혼란이 발생했다.

교차로를 지나던 차량이 돈 꾸러미 하나를 치고 지나가면서 지폐 다발이 차도에서 뒹굴기 시작했고, 연이어 몇 대의 차량이 더 지나가자 바람에 지폐들이 날리기 시작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거리의 시민들은 교차로 차량은 아랑곳하지 않고 도로에 뛰어들어 돈을 줍기 시작했다. 교차로를 지나던 운전자 중 일부도 차량을 세우고 돈을 줍는 사람들에 합류했다.

5분 정도 후 경찰차 5대가 현장에 도착해 교통을 통제했고, 15분만에 돈 꾸러미를 떨어트린 현금 수송 차량도 돌아와 나머지 돈들을 회수하기 시작했다.

현금 수송 회사 측은 회수된 금액과 분실된 액수 등 정확한 정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사고의 원인은 트럭 문 고장이나 제대로 문을 잠그지 못한 사람의 실수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jsi@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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