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MA주 11개 최우수 고등학교 선정
보스톤코리아  2011-06-27, 16:40:52 
MA 주 공립학교중 지역 순위 1위를 차지한 보스톤 라틴
MA 주 공립학교중 지역 순위 1위를 차지한 보스톤 라틴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보스톤 라틴 고등학교를 비롯한 매사추세츠 주의 11개 학교가 뉴스위크지 선정 ‘2011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고등학교’중 500위 안에 들었다.

매사추세츠 주 공립고등학교 중 가장 순위가 높은 학교는 보스톤에 위치한 보스톤 라틴(63위)고등학교로 학생과 교사의 비율은 22대 1, 졸업률 99%, SAT 평균 1911점을 기록하고 있다.

1635년 설립된 이 학교는 미국의 최초 공립고등학교이며 가장 오래 현존하는 학교로, 엘리트 층 자녀들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07년에는 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미국 내 탑 고등학교 20위 안에 들었던 학교이다.

사진은 MA 주 공립학교 순위 1위를 차지한 보스톤 라틴 스쿨의 수업 모습
사진은 MA 주 공립학교 순위 1위를 차지한 보스톤 라틴 스쿨의 수업 모습
 보스톤 라틴 다음으로는 합킨톤 고등학교(95위), 벨몬트(110위), 미스틱 밸리 리저널 차터 스쿨(Mystic Valley Regional Charter, 116위), 웨스트우드(134위), 맨체스터 에섹스 리저널(Manchester Essex Regional, 138위), 롱 메도우(Longmeadow, 241위), 스터지스 차터(Sturgis Charter, 301), 타한토 리저널(Tahanto Regional, 449위), 샌드위치(484위), 유니버시티 파크 캠퍼스 스쿨(University Park Campus School, 495위)이 순위 안에 들었다.

합킨톤에 위치한 합킨톤 고등학교는 1732년 설립된 학교로, “최고가 되기 위해 분투하라”를 학교 모토로 하고 있다. 학교에서 40여 종류의 클럽과 30여 종의 스포츠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스포츠 또는 과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21세기형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과학 기술을 교육 현장에 활용하고 있다. 교사들 대부분이 개인 디지털이나 온라인 수업 사이트를 통해 학생들과 일 대 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합킨톤 다음 순위에 오른 벨몬트 고등학교는 1970년 설립된, 역사가 길지 않은 학교다. 하지만 지난 2009년에는 US NEWS가 금메달과 함께 미국 내 100위, 매사추세츠 내 2위 공립고등학교로 선정한 곳이다.

지난 해 매사추세츠 주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들었던 스터지스 차터 스쿨은 올해 라틴 고등학교에 밀렸으며, 벨몬트와 합킨톤은 지난 해 순위보다 향상됐다.

벨몬트 고등학교는 지난 해 전국 순위 272, 매사추세츠 순위 5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전국 110위, 매사추세츠 주3위에 올랐다. 학생과 교사 비율 15.3 대 1, 졸업률 98%, 대학 입학률 93%, SAT평균 점수 1774점을 기록했다.

반면 웨스톤 고등학교의 경우, 지난 해 전국 392위, 매사추세츠 8위였으나 올해는 순위 안에 들지 못했다.
또한 브루클라인 고등학교와 렉싱턴 고등학교, 뉴튼 사우스 등 한인들이 선호하는 고등학교는 순위 안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렉싱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UCLA로 진학하는 오지영 양은 “렉싱턴 고등학교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굉장히 노력한다. 10학년 때 미국에 왔기 때문에 힘든 점이 많았는데 방과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가 큰 만큼 클래스도 다양해서 자기 수준에 맞는 수업을 골라 들을 수 있으며 학업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고 말하며 “클럽활동도 다양하게 제공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고 말했다.

뉴스위크 지는 매해 미 전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우수한 학교들을 선정해 왔다. 지난 해 까지는 AP/IB 또는 캠브리지 테스트, 저소득층 무료 급식 비율 등을 주 평가 기준으로 삼아 왔으나 올해는 평가 기준을 바꿔 학생대 교사의 비율(25%), 졸업률(25%), 대학입학률(25%), SAT 평균점수(10%), AP/IB/AICE 점수(10%), 그리고 AP 코스 제공(5%)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그 결과, 지난 해 전국 순위 4위에 머물던 달라스의 School of Science and Engineering Magnet이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Talented & Gifted (달라스)를 제치고 탑의 자리에 올랐다.

이 학교는 전교생이 400명을 채 넘지 못하고, 그들 중 62%의 학생들이 무료 급식 지정자이다. 하지만, 수업 시작 전과 방과 후 특별자습 시간을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신입생의 경우 여름 마지막 주에는 캠프에 들어가 수학과 자바 프로그램을 익혀야 한다. 지난 해 86명의 시니어들이 모두 졸업했으며 SAT 평균점수 1786을 기록했다. 과학과 엔지니어링 시스템이 잘 돼 있는 곳이다.

                미국 탑 500 순위에 든 매사추세츠 주 11개 공립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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