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으로 미래 CEO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보스톤코리아  2013-04-25, 21:46:08 
비빔밥 유랑단 단원 (왼쪽부터) 김동휘, 이상미, 김승민 씨가 비빔밥을 서빙하는 모습
비빔밥 유랑단 단원 (왼쪽부터) 김동휘, 이상미, 김승민 씨가 비빔밥을 서빙하는 모습
비빔밥유랑단,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과 MIT 슬론 행사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열혈 청년들, 비빔밥 유랑단이 보다 다양한 한국의 맛으로 보스톤을 찾았다.

비빔밥유랑단 3기 강상균, 김승민, 이상미, 김동휘, 강민지, 이수인 씨는 24일 하버드대 비지니스 스쿨과 25일 MIT 슬론 매니지먼트 학생 160여 명에게 한식을 소개했다. 이 행사는 한식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예약신청을 받아 이루어진 것이다.

유랑단은 지난 해 비빔밥만 제공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파전, 잡채, 만두, 호떡 등 에피타이저와 디저트 메뉴를 추가해 풀코스 식사로 제공했다. 에피타이저 테이블에는 음식과, 그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설치해 볼거리를 늘렸다.

메인메뉴인 비빔밥 또한 더욱 발전된 모습을 선보였다. 밥과 7가지 토핑을(호박, 당근, 숙주, 그린 빈, 무, 버섯, 계란 노른자 지단) 현장에서 바로 서빙해, 신선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비빔밥의 장점을 보여줬다. 또한 비빔밥의 고기토핑을 닭고기와 소고기 중 선택할 수 있게하고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빔밥도 준비했다.

행사에 참가한 매트 리(Matt lee)는 “요즘 주위에 채식주의자들이 많이 있는데, 그들에게 딱 알맞은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호박, 당근, 숙주, 그린빈, 무 등 5가지 채소가 한 그릇에 담겨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이 뿐 아니라, 후식으로 호떡을 제공하여 한국의 길거리 음식 문화를 소개했다. 호떡 테이블에 비치된 영상을 통해, 부산 씨앗호떡 등 한국의 유명한 호떡 가게의 모습 또한 보여주었다. 대다수의 행사 참여자들이 이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호떡을 먹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 밖에도, 비빔밥 유랑단의 지난 활동을 담은 스토리보드, 사진촬영용 포토월, 난민돕기 책 기부 등의 부가적인 이벤트가 준비됐다.

대상을 MBA학생으로 정한 것에 대해 강상균 단장은 “지난 1기 2기 활동을 통해 많은 대중들에게 비빔밥을 소개해왔다. 올해는 영향력있는 인물들로 대상을 좁히는 대신, 행사의 질을 높여 좀 더 집중력있는 홍보를 추구했다.”고 말했다.

유랑단은 5월 12일 다시 보스톤을 찾아 스타트업 기업들을 초청해 시연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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