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International Learning Center에서 주최한 세계 문화 축제에서 한국의 부채춤이 공연됐다

한국 태권도, 부채춤 단연 인기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YMCA International Learning Center에서 주최한 세계 문화 축제에서 한국의 태권도와 부채춤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 19일 일요일 우번도서관 잔디밭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인도, 일본, 과테말라 등 소수 이민자들의 다양한 전통 문화가 소개되는 이색적인 세계 축제가 개최됐다.

이날 한국은 구정회 태권도 팀의 태권도 시범과 뉴잉글랜드 한국 학교 고전 무용팀의 부채 춤 공연을 선보였다.

구정회 태권도 팀은 태권도 시범 및 송판 격파시범을 보인 후 둥그런 박을 터뜨려 ‘2013 WorldFest’ 라고 쓰여진 긴 휘장을 선보여 축제의 분의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뉴잉글랜드 한국 학교 역시 박찬희 교사가 이끄는 고전 무용팀이 부채 춤 공연을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또한 김희연 교사가 가족과 함께 참여해 한글로 이름 써 주기, 약과 시식 및 판매 등을 맡았다. 또한 뉴잉글랜드 한국 학교 조항준, 조항민 학생은 스무디를 판매한 수익금의 대부분을 주관 단체와 지역 도서관에 기부했다.

이번 세계문화 축제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쓴 YMCA International Learning Center의 Leadership Class 수강자 김은숙 씨는 “행사 후 Class 모임에서 설문조사가 있었다. 한국의 태권도와 부채춤이 단연 돋보였다는 결과를 접하며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으로 가슴 벅차 올랐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학렬 노인 회장내외, 서운사 관계자, 새로남 교육 문화원 관계자, 남일 뉴잉글랜드 한국 학교 교장 등이 방문했다.

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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