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주택 판매 2005년 이후 최고치
보스톤코리아  2013-09-28, 19:00:26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지난 8월 매사추세츠 주의 1가구 단독주택 (single-family house) 판매가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부동산 전문회사 워렌 그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1가구 단독주택 평균 판매 가격은 34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6% 증가하였다.

워렌 그룹의 보고서가 발표되기 전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모기지 이자율과 렌트 가격이 같이 상승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결과적으로 부동산 시장에는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판매하려는 사람보다 많아, 물량이 부족하여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주택 가격만 상승한 것이 아니라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8월에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5,925채의 싱글 패밀리 하우스가 판매되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하였다.

워렌 그룹은 보고서에서 “시기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가장 활기를 보이는 시기이며, 아마도 이렇게 많은 주택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 올해는 8월이 마지막일 것이다”라며 “여름 성수기가 서서히 끝나가고 있지만, 1년 단위로 본다면 부동산 시장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계속해서 이자율 인상을 억제하고 그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워렌 그룹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매사추세츠 주의 1가구 단독주택 판매 가격은 11개월 연속으로 상승하였다.

매사추세츠 부동산업자 협회의 킴벌리 알라드-모키아 회장은 “8월 주택 판매 실적은 주택 구매자들이 계속되는 이자율 인상에 우려를 나타내고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주택을 구매하려는 수요는 꾸준하지만 오히려 공급이 충분히 따라주지 못하고 있어 원하는 주택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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