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시장, 책임감 있는 행동 당부
보스톤코리아  2013-10-26, 14:51:35 
월드 시리즈 기간 동안 펜웨이 파크 주변의 경계가 강화된다
월드 시리즈 기간 동안 펜웨이 파크 주변의 경계가 강화된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토마스 메니노 보스톤 시장과 보스톤 경찰, 레드삭스 구단이 월드 시리즈 기간 동안의 기본적인 보안 지침을 발표했다. 아울러 레드삭스 팬들에게 보스톤 시를 존중하고 경기가 열리는 동안 책임감 있게 행동해줄 것을 당부했다.

메니노 시장은 “보스톤은 미국 최고의 스포츠 타운이며, 레드삭스가 월드 시리즈 트로피를 다시 가져오길 원한다”며 “모든 사람들이 우리 팀을 응원할 때 서로를 존중하고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우리는 이번 경기가 모든 사람에게, 모든 장소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 보스톤 마라톤 테러 사건이 발생한 이후 경찰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일이 생기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독립기념일에 에스플라네이드에서 있었던 불꽃놀이 행사에는 전례 없던 경찰력이 동원되고 보안 검색이 강화되었는데, 주 경찰 당국은 이런 수준의 보안이 앞으로 일상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월드 시리즈 기간 동안 레드삭스의 홈 구장인 펜웨이 파크 주변은 경찰의 주요 관심 지역으로 평상시보다 경계가 강화될 예정이다. 미성년자에 대한 음주 단속과 공공 장소에서의 음주 및 소란 행위가 집중 단속되고, 보스톤 시는 펜웨이 파크 주변 200여 곳의 음식점과 술집에 공문을 보내 실외에서 자축하는 행동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레드삭스의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펜웨이 파크 주변에 주차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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