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한인상 수상자 박석만 씨
보스톤코리아  2013-12-09, 15:15:35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뉴잉글랜드한인회(회장 한선우)가 올해의 한인상에 40여년 간 꾸준히 한인회를 후원해온 박석만 씨(84세)를 선정했다. 

한인회는 주로 한인회 활동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한인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왔으나 올해는 오랜 지역 원로이자 드러나지 않는 봉사를 일관해온 한인을 조명, 지역 한인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갔다. 

한선우 회장은 “물심양면으로 한인회를 도와온 원로다. 이사들과 임원들 모두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며 오는 15일 개최되는 한인회 연말파티에서 시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만 씨는 37년 전 보스톤 지역으로 이민, 자동차 정비업체 ‘오토바디’를 운영하며 한해도 빠짐 없이 한인회비를 납부하는 한편, 한인회를 후원해 왔다. 

“부끄럽다. 아무 한 일도 없는 나는 자격이 없다”며 겸손함을 표한 박석만 씨는 “한인회를 도와야 한인회가 일을 하지 않느냐. 옛날에는 보스톤 지역에 한인들이 얼마 없었다. 그래서 더욱 한인사회를 위해 수고하는 한인회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는 올해 수상을 늘려 총 4개 부문에서 시상식을 한다. 올해의 한인상 외 총영사상으로는 이학렬 노인회장을 선정했고, 코리아나의 김영숙 사장에게는 감사장을 전달한다. 또한 단체상에는 보스톤한인합창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선우 회장은 “매년 한인회 연말파티에 도네이션을 하는 등 한인회를 후원하고 있는 코리아나의 김영숙 사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학렬 노인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화목하게 노인회를 이끌었으며, 보스톤합창단 또한 한인회와 한인사회를 위해 다방면으로 많은 활동을 해 주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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