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대중교통 요금 10센트 인상 제안
보스톤코리아  2014-03-31, 15:03:19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올해 7월1일부터 MBTA의 전철과 버스요금이 인상될 전망이다.

지난 25일 매사추세츠주 교통부 재정위원회가 발표한 제안에 따르면 전철과 버스요금은 10센트 인상돼 찰리카드를 이용하면 전철 1회에 2.10달러, 버스는 1.60달러가 된다.

버스와 전철의 정기권은 70달러에서 75달러로, 커뮤터레일의 정기권은 이동거리에 따라 최대 17달러까지 인상된다.

장애인들에게 제공되는 라이드 서비스 요금은 변하지 않는다. T는 또한 보스톤 공립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7일 패스 가격을 5일 학생 패스와 같이 한달에 26불로 낮춘다.

MBTA의 재정관리부장 조나단 R. 데이비스는 요금인상으로 2000만~2450만 달러의 부가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MBTA 측은 이 부가수익을 2015년 여름까지 284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들 중 133명은 이달 28일에 시작해서 1년간 시험 운행될 심야운행 서비스와 가을에 시작되기를 희망하는 확장된 off-peak 서비스를 포함한 새로운 서비스들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그들은 주로 버스 정비를 도와줄 63명의 정비작업자와 새로운 커뮤터레일 계약과 관련해 28명의 직원을 찾고 있다.

T요금이 가장 최근 인상된 때는 2012년 7월이다. 이때 요금이 23%나 인상되어 승객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이후, 불규칙적인 요금인상을 규제하기 위해 T가 매 2년마다 최대 5%의 요금인상만 할 수 있도록 규정한 주의 교통재정법이 지난해 통과됐다.

7월 1일 이후 요금이 인상되면 승객수는 1% 미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제안된 요금인상안은 오는 4월 청문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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