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동부지구 팀들의 2016 시즌 변수
보스톤코리아  2016-08-29, 13:34:06 
빌스의 러닝백 레지 부쉬는 캐칭 능력이 뛰어난 러닝백이다
빌스의 러닝백 레지 부쉬는 캐칭 능력이 뛰어난 러닝백이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AFC 동부지구의 강자로 군림해 왔다. 지난 13시즌 동안 패트리어츠는 12번 지구 1위를 차지했고, 그나마 2위를 했던 2008 시즌은 쿼터백 탐 브래디가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해 잔여 경기를 전혀 하지 못했을 때다. 

올해 패트리어츠는 첫 4경기에 브래디가 출전할 수 없다. 브래디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패트리어츠가 지구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지가 AFC 동부지구 최고의 관심사다. AFC 동부지구 팀 성적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선수들을 살펴보자. 

Buffalo Bills: RB Reggie Bush
빌스가 카를로스 윌리엄스를 지난 주말에 전격적으로 방출하면서 레지 부쉬의 역할은 더욱 커지게 되었다. 주전 러닝백인 르션 맥코이를 백업하는 동시에 패싱 게임에서의 역할도 더욱 늘어났고, 3번째 다운에서의 비중도 늘어났다. 

부쉬의 가장 큰 장점은 패스를 받은 후에 더욱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친다는 점이다. 렉스 라이언은 최근에 부쉬를 페라리에 비유했다. 패스를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러닝백인데다가, 패스를 받은 이후에 폭발적인 공격력을 뽐내기 때문이다. 쿼터백 티로드 태일러와 호흡만 잘 맞는다면 부쉬는 후방에서 침투하는 리시버로서 빌스의 공격력을 크게 높여줄 수 있다. 

Miami Dolphins: CB Byron Maxwell
바이런 맥스웰은 2013년과 2014년에 시호크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을 당시 리그 최고의 코터백이었다. 그러나 이글스와 6년, 6천 3백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성공시킨 이후에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어버렸다. 

올해 돌핀스는 이글스에 드래프트 1라운드 선택권(전체 8순위)을 주고, 맥스웰과 키코 알론소, 그리고 드래프트 1라운드 선택권(전체 13순위)을 받았다. 돌핀스는 맥스웰이 시애틀에서 활약을 펼칠 때로 돌아가길 기대하고 있다. 상대 리시버에게 강력한 압박을 가하고 사이드라인 근처에서 몸싸움에 밀리지 않던 맥스웰의 모습을 올해 볼 수 있을지에 따라 이글스의 수비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New England Patriots: OG Jonathan Cooper
이미 라이트 태클 세바스찬 볼머와 가드 샤크 메이슨, 트레 잭슨이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패트리어츠는 수준급 오펜시브 라인맨이 부족한 상태로 올해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지난 시즌 패트리어츠의 발목을 잡았던 오펜시브 라인 문제가 올해도 해결되지 않은 것이다. 

챈들러 존스를 카디널스로 트레이드하면서 패트리어츠는 조나다 쿠퍼를 얻었다. 어쩌면 쿠퍼는 자신이 2013 드래프트에서 왜 1라운드(전체 7순위)에 선택되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처음으로 갖게 되었을 수도 있다. 대학 시절 인테리어 라인맨으로 악명이 높았던 쿠퍼가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옛 명성을 회복할 수도 있다. 
 
New York Jets: TE Jace Amaro
지난 시즌 제츠의 패싱 공격은 성공적이었다. 쿼터백 라이언 피츠패트릭을 중심으로 브랜든 마샬, 에릭 데커 등의 리시버들이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타이트엔드는 눈에 띄지 않았다. 지난 시즌 제츠에의 타이트엔드는 단지 8개의 패스만을 받았다. 

지난 시즌 안면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던 제이스 아마로는 제츠의 패싱 공격을 더욱 강력하게 할 것이다. 특히 6피트 5인치에 달하는 아마로를 레드존에서 수비하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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