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더기 무서워 장못담근 정부포상 후보자 공개검증
보스톤코리아  2016-09-22, 22:09:38 
세계 한인의 날 10월 5일을 기념해 수여하는 재외동포 정부포상 후보자에 대해 공개검증을 천명했던 외교부가 실제적으로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창구인 재외동포 언론에는 알리지 않았다
세계 한인의 날 10월 5일을 기념해 수여하는 재외동포 정부포상 후보자에 대해 공개검증을 천명했던 외교부가 실제적으로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창구인 재외동포 언론에는 알리지 않았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세계 한인의 날 10월 5일을 기념해 수여하는 재외동포 정부포상 후보자에 대해 공개검증을 천명했던 외교부가 실제적으로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창구인 재외동포 언론에는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외교부는 제10회 세계한인의 날(10월5일)을 기념해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로가 있는 자에 대해 정부포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 후보자를 공개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고 8월8일 밝혔다고 한국내 일부 언론과 월드코리안이 보도했었다. 

외교부는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보스톤코리아를 비롯한 재외동포 언론에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달라스의 뉴스코리아, LA 헤럴드 경제 등 미주의 주요 한인 언론들은 이 같은 내용을 전달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재외동포과 관계자는 21일(한국 현지시간 22일) 보스톤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정부포상 후보자 공개검증을 위한 의견 수렴이 결국은 마녀사냥으로 변질돼 동포사회에 분열을 오히려 조장할 우려가 있어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았다”고 밝히고 일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한 (한)국내 언론들은 “외교부 공지를 확인하고 보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의 공지사항을 검색한 결과 공개검증은 지난 8월 시작해 2차례에 걸쳐 실시했으며 지난 9월 10일 마감됐다. 포상 후보자에 대한 공개검증은 대다수의 재외동포들은 모르는 상태로 마감된 것이다. 실제적으로 재외동포 공개검증의 의사가 있었는지 의심이 가는 부분이다.

특히 외교부가 제대로 된 검증을 실시하기 전 검증이 마녀사냥으로 번질 것으로 우려한것은 재외동포에 대한 외교부의 왜곡된 시선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렉싱톤에 거주하는 정종한 씨는 외교부의 이번 후보 공개검증 과정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들이 한인들은 상대를 마녀사냥하는 사람들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거나 아니면 극히 이런 과정을 거쳤다는 흉내만 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레딩에 거주하는 최의성 씨는 “의견은 다양할 수 있다. 때론 비방이 있을 수도 있고 칭찬이 있을 수도 있다. 이 의견 수렴을 통해 옥석을 가려낼 때 진정한 재외동포 포상의 의미가 있으며 그만큼 값진 것”이라며 “이왕 공개검증을 시작했으니 제대로 하는 모습 좀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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