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도 만들고 도자기도 만들고, 국제선 청소년 평화축제 성황
국제선 주최 첫 평화축제, 부모자녀 미국 주민들도 참여
보스톤코리아  2023-11-30, 14:54:01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국제결혼선교회(NACIM: 국제선)가 처음 개최한 청소년 평화축제에 150여명의 청소년 및 학부모들,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뉴튼에 위치한 성앙뚜안다블뤼 보스턴한인성당에서 개최된 이날 평화축제에서는 한국 음식인 밥, 고기, 잡채, 떡볶이, 오뎅국물, 오이 김치 등이 무료로 제공되었다. 

또한 김밥 만들기, 한국 전통 게임, 한글 이름 붓 글씨, 태극기 색칠하기, 한복 체험, 한국 전통 악기 체험, 도자기 체험, 마술쇼 등 다양한 한국 체험 코너가 마련됐다. 

아이들은 스스로 선택한 부스에 가서 체험을 한 후 총 6개 도장을 받아 다시 안내 데스크로 와서 쿠폰을 받으면 마지막에 아이들에게 추첨을 통해 상품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이를 너무 좋아하며 즐겼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중 가장 인기가 있었던 부스는 김밥 만들기와 도자기 코너였다. 국제선 김금련 회장이 진행한 김밥만들기 코너에서는 아이들은 직접 김밥을 만드는 법을 배웠다. 또 보스톤고교 미술교사인 베키 로벤티시씨가 직접 물레를 들고와 아이들에게 설명하며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게 했으며 아이들은 신기해 하면서 자리를 뜨지 못했다. 

평화축제에 앞서 기념식에서는 데이비드 레이니 박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김금련 회장, 진태원 뉴햄프셔 청소년캠프 대표, 한문수 보스톤평통 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수잔 베이글리 코일과 조나스 코일이 비올라를 연주했고 행사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식이 진행됐다. 국제선은 전체 참가 학생들에게 미니 트로피와 상품을 참가상으로 전달했다. 

각 부문 대상에겐 $200, 최우수상에 $100, 우수상 $50, 장려상에게 $25의 아마존 기프트카드가 상품으로 수여됐다. 

온라인 그림 및 글짓기 대회는 짧은 2주간의 시간이었지만 참여율은 물론 아이들의 글과 그림이 수준도 높았다. 온라인 대회를 준비한 진자경 담당자는 “최소 한달이상 시간을 아이들에게 주어야 하는데 장소 섭외문제로 충분한 시간을 주지 못했는데도 예상보다 많은 아이들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그림대회 심사위원인 임현수 노스이스턴 디자인과 교환교수는 “나이를 뛰어넘는 그림의 밀도와 구성에 감탄했다”고 말하고 “기교적 표현보다 주제를 나타내는 상상력, 그림에서 보여지는 스토리텔링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보았다.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하는 아이들의 앞으로 그림이 더 기대가 된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글짓기 심사위원인 최소예 전문 통역 및 번역가는 “아이들이 미국에 살고 있지만 한국문화, 언어, 가족을 사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이번 심사에 참가한 보스톤공립학교 교사는 “번역기를 쓴 글이 일부 보였다. 자기언어로 표현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고 평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과 부모들은 “매년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전했다

행사를 총괄한 오애련 원장은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가 다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국제선 임원분들, 회원 뿐아니라 행사를 준비하고 뒤에서 보이지 않게 도움주신 30여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했기 때문”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자
대상: Thomas Woojin Chae(7)
최우수: 류현우(1)
우수상: James 진서 Hong(6), Olivia Shin(6)
장려상: 정윤지(5), Arthur Joonwoo Lee(3), Eva Oh(8)

글짓기 대회 수상자
대상: Sun woo Kim(8)
최우수: Nathan 승민 Burt (11)
우수상: Henie Jo(4), 이한나 (8),
장려상: Soobin Cho(2), Jayla Cho(3), 최정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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