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보스톤코리아  2009-01-03, 12:31:42 
제가 제 36대 한인 회장으로 출발하는 첫해가 마침 "소의 해”라고 합니다
“소처럼 일하라는 하늘의 뜻인가” 하며 가족들과 웃음으며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솔직히 일이 많아도 두렵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우리 한인 커뮤니티에 풀어야 한 문제가 많고 앞으로 새롭게 하여야 할 일들도 많다는걸 알고 시작한 한인회장 역할 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조직이던 회장 혼자 다 할 수는 없는 법.협력하여 일할 일꾼을 찾기가 쉬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유능한 지도자는 합당한 사람에게 적당한 일을 위임할 줄 알아야 한다는 원리에 따라 한인회를 운영하려고 합니다.
한국인은 두뇌가 좋고 솜씨도 좋은 국민이라고 평이 있으니 저는 그 점을 믿습니다 그리고 德不孤 必有隣이라고 덕을 갖추면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을 얻는다는 공자님의 말씀도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덕은 높은 학벌에서 얻어지는 지식이 아니라고 합니다. 선한 심성, 너그러운 이해심, 용서하는 마음, 조용히 남에게 베풀고 대접하는 자세 입니다.
제가 비록 부족 하더라도 최선을 다하여 선하고 올바르게 일한다면 반드시 성심을 다해 도와 주는 분들이 많이 모일 것으로 믿습니다.
이해 타산이 빠르고 이기적인 사회에서 정직하고 덕성 있는 사람은 자칫 바보 취급을 받거나 따돌림을 당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올바르게 대접을 받게 되는 밝은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화목을 우선으로 한다면 동포들간의 신뢰와 복지, 안녕은 자연히 따라 올 것 입니다.
쉽게 눈에 보이는 실적에 조급하기 보다는 우리가 하는 일이 올바른 방향인가를 눈여겨 보아 주십시요
작은 일에도 성실 하겠습니다.
작고 사소한 일이 거듭되면 크고 강한 힘도 생기겠지요.
이러한 저의 마음이 동포 여러분들께 전해지기를 바라면서 한인 동포 여러분께서 새해에도 강녕 하시고 축복 받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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