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미국 아이비리그 및 명문 대학 정규 지원 분석 6
보스톤코리아  2013-05-13, 14:46:51 
(스탠포드 대학교: Stanford University)
스탠포드 대학교 입학 처장인 리차드 쇼(Richard Shaw)에 따르면 "올해 입학 사정에서 가장 흥분된 점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학생들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는 얼마나 입학 사정이 힘들었고 경쟁이 심한 해였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올해 총 38,828명이 지원하여 조기에 725명, 정규에서 1,485명이 입학이 허가되어 총2,210명인 5.69%만 Class of 2017에 초대 되었다. 대기자 명단은 813명이다. 올해 입학률은 학교 역사상 가장 힘든 해였고 지원자수도 지난해의 비해 6%증가한 2,197명이나 더 지원했다.

올해 지원한 학생들 대부분이 우수한 성적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었지만 소수의 학생들만 학교가 수용할 수 밖에 없어 많은 우수한 학생들을 어쩔 수 없이 입학을 거절해야만 했다고 한다. 스탠포드는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학교 중 하나로 우수한 학생들과 교수진, 훌륭한 리서치 프로그램 제공, 최고의 스포츠 프로그램, 훌륭한 동문들, 그리고 실리콘 벨리 등이 있어 더욱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이다.

스탠포드는 성적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지만 학생들 재능도 성적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로 많은 학생들이 특정 분야에서 국가 대표급이나 국제대회 입상한 경력이 있는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지원자들이 많고 리더십이 강한 학생들이 특히 선호하는 대학이다. 실제로 스탠포드는 학생들의 특별재능과 깊이 있는 아카데믹 능력을 가장 중요시하며 다양한 학생 구성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교로 한 지역, 국가, 학교에서 많은 학생들에게 입학허가를 주지 않는다.

학생들의 교외 활동분야를 볼 때 학교 내외에서 깊이 있고 균형 잡힌 활동을 선호하며 섬머 기간 동안도 아카데믹과 특별 재능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유리하고 아카데믹 측면에서는 학교 내 상위 5%이내에 들면서 많은 도전적인 과목을 시니어 때까지 수강하는 것을 선호하는 대학이다. 실제로 입학 허가된 많은 학생들이 대학교에서 제공하고 있는 대학교 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았다. 단지 대학교 학점을 취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매우 흥미 있고 전문화된 과목을 이수한 학생들이 많다는 점이 한 가지 특징이다.

스탠포드는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학교이다. 다시 말하면, 스포츠, 아카데믹, 리서치, 다양한 전공, 그리고 졸업 후 진로 등이 가장 균형 잡힌 학교이다. 오늘날 스탠포드가 최고의 대학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었던 요인은 미래에 대한 확실한 투자와 우수한 인재들을 잘 관리하고 키우는데 많은 역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또한 동문들과 재단이 학교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학교 기금 확충과 프로그램 확충, 동문들의 후배들 지원을 통한 졸업 후 진로 확대 등이 오늘날 스탠포드가 최고의 대학 반열에 오를 수 있게 된 동기이다. 

지난 몇 년간 입학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6.6%, 2011년에 7.1%, 2010년 7.2%로 계속해서 입학률이 떨어져 앞으로 몇 년간 입학이 더욱 까다로워질 것이다. 가능하면 조기지원을 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도록 하자. 다시 말하면 11학년때까지 스탠포드의 성향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입학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올해 미국 최고의 명문대학들은, 다트머스 칼리지만 제외하고 모든 대학의 지원자들은 급격히 증가했고 입학률은 현저히 감소하여 대부분의 학교가 학교 기록을 경신하였다. 우수한 여학생 지원자들의 증가, 여학생들의 공과대학 지원 증가, 많은 지원자들의 유사한 전공 지원(공대, 경영, 경제, 자연과학, 국제 관계)과 유사한 교외활동, 대학별 미국 내 소수 민족 입학 비율 확대 그리고 재정 보조 확대로 인해 재정보조가 필요한 지원자 및 1세대 지원자(First Generation)의 증가 등으로 입학이 매우 힘든 해였다. 물론 올해 지원한 학생들이 다른 어느 해보다 우수한 지원자가 많았고 명문고등학교가 명문대학 진학에 유리하다는 공식을 완전히 깨버린 해였다.

결국은 명문고 학점과 비명문고 학점의 차별성은 거의 주지 않고 학교 성적과 선택 과목별 난이도가 중요하며 공동체의 공헌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시 경향이었다. 또한 적어도 3년 이상의 클럽활동과 리더십, 그리고 스포츠 경험을 입학의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고 학교 방문과 인터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가 되었기 때문에 학교 방문과 학교 성향을 파악해 자신과 맞는 학교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한 입학요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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