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햄서 전기차 화재, 3시간만에 1만1천갤론 들여 진압
보스톤코리아  2023-08-07, 12:33:36 
전기차 화재 진압(웨어햄 소방서 페이스북 캡쳐)
전기차 화재 진압(웨어햄 소방서 페이스북 캡쳐)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웨어햄 소재 그레이트힐 에스테이츠 드라이브웨이에서 5일 아침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3시간 만에 진압됐다. 전기차는 화재 발생 빈도가 높지는 않지만 한번 화재 발생시 진압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웨어햄 소방서에 따르면 새벽 4시 15분 드라이브웨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당초 화재를 진압했으나 30분 후 재발화했다. 소방관들은 3시간 동안 1만1천갤론의 물을 사용한 끝에 완전히 진압했다. 부상자는 없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 전기차는 충전이 완료됨과 동시에 화재가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화재 위험을 이유로 가능하면 90%이하로 충전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존 켈리 웨어햄 소방서장은 “만약 이 전기차가 (드라이브웨이가 아닌) 차고에 주차되어 있었더라면 훨씬 많은 손실을 초래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전기차는 화재 진압이 특히 까다롭고 어렵다”고 말했다. 

웨어햄 소방서의 페이스북에는 많은 사람들이 평을 달았다. 일부는 전기차를 구입하지 말아야 할 이유라고 지적했으며 한 독자는 전기차의 화재가 10대 중 1대인 반면 내연기관은 10대 중 3대로고 반박했다. 

실제로 미국 교통안전원(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의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오토인슈어런스EX의 연구에 따르면 전기차는 10만대 중 25대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내연 기관은 1,530대, 하이브리드는 3,475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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