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주 저소득층에 MBTA 교통요금 50%할인
보스톤코리아  2024-04-04, 18:03:02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주정부가 저소득층 대상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할인한다. 매사추세츠교통공사(MBTA, 이하 T) 이사회는 3월 28일, 저소득층을 위한 대중교통 요금 할인안을 승인했다.

새로운 할인 프로그램에 따르면, 연방 빈곤선 200% 이하 소득을 가진 성인들(25-64세)은 약 50% 요금 할인을 받게 된다. 이 할인은 커뮤터레일과 대중교통을 보조하는 라이드 서비스인 On the Ride에도 적용되며, 시니어와 저소득층은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미 18세에서 25세 이하 대상으로는 할인 프로그램이 적용 중이다.

모니카 티빗 넛 교통부 장관은 “저소득층 티켓요금 할인은 이동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커뮤니티에게 더 쉬운 대통교통 접근을 지원해 좀더 공정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며 반겼다. 

T는 이번 요금 할인으로 약 5천2백만에서 6천2백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하며, 대중교통 이용자가 약 3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 6만 명 이상이 이 프로그램을 신청해 약 8백만 회의 대중교통 이용 증가가 예상된다.

이 교통요금 할인은 2024년 여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주정부는 관련 시스템 구축 중이므로 할인을 원하는 사람들은 미리 연락 요청 양식 (https://mbta.us19.list-manage.com/subscribe?u=d69747d5fc9f30fa7321ea932&id=d7384971b4)을 작성해두면 된다. 

저소득층 교통요금할인 관련 자세한 내용은 https://www.mbta.com/fares/reduced/income-eligible 에서 알아볼 수 있다. 

한편, 이사회는 2가지 티켓관련 변경사항을 승인했다.  3월 1일부터 잔돈으로 충전하던 종이 찰리티켓(체인지 티켓)은 발행을 점차적으로 중단하게 된다. 이는 요금수집의 어려움 때문으로 향후부터는 모든 충전은 플라스틱 찰리카드에 해야 한다. 

할러데이를 비롯한 주말 10달러 커뮤터레일 티켓 발행을 영구화시킨다. 이 패스를 구입하면 주말동안 무제한적으로 커뮤터레일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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