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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하원은 상원이 승인한 1.9조달러규모의 코로나바이러스 구제책을 10일 최종 통과시켰다.

이번 구제책에는 단 한명의 공화당 의원도 찬성표를 던지지 않아 상,하원 양원에서 모두 당노선에 따른 투표로 통과시켰다. 최종 투표 결과는 220대 211이었다. 한 명의 민주당 하원 의원만 이번 구제책에 반대표를 던졌다.

구제책에는 $1400 부양수표를 포함해 주당 $300 추가실업급여 그리고 각종 공중보건 정책을 위한 기금이 담겨있다. 또한 1년 동안 자녀세금크레딧을 증액시켰으며 오바마케어 연방정부 보조금도 높였다.

백악관 젠 사키 대변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송부된 법안을 이번 주 금요일인 12일 서명할 예정이다.

AP와 NORC 공중정책연구센터의 지난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민의 70%이 바이든 대통령의 구제책을 지지했으며 심지어 공화당원의 44%도 이번 구제책을 지지했다.

공화당 대통령 시절에도 구제책을 몇번 통과시켰던 것으로 볼 때 민주당 및 공화당 양측은 국가부채 증액에 관심을 두기 보다는 코로나바이러스 회복에 더 정책의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은 공화당의 감세 정책에 반대하고 공화당은 민주당의 재정지출에 반대하는 이념에 따른 반대 목소리만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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