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메모리얼데이 기념식 참석
보스톤코리아  2013-06-10, 18:08:57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한인회의 한선우 회장과 장수인, 유현경 부회장, 그리고 주 보스톤총영사관 박재휘 부총영사는 지난 5월 27일 메모리얼 데이에 Charlestown의 Navy Yard, Boston National Park 에서 개최됐던 한국전참전용사 모임(Chapter 300)에서 거행된 Memorial Day기념식에 참석하였다.

한선우회장은 뉴잉글랜드 참전용사에게 한인회의 이름으로 화환을 증정하고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해준 미군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다”며 그들의 희생이 현 대한민국의 번영과 성취에 큰밑바탕이 되어 주었음을 상기시켜 줬다. 

참석자들은 숙연한 자세로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부끼는 바닷가의 한국전참전용사 동상 밑에서 60년 전 떠나보낸 전우, 가족을 기렸다. 

기념식 후 한인회 회장단은 참전용사 및 그들 가족의 초대로 오찬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나누었다. 참전용사들도 한인회와 총영사관에서 참석하고 보여준 호의로 인해 이번 메모리얼데이 기념식이 더욱 뜻깊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참석한 참전용사 중에는 눈시울을 붉히며  “60여년 전 한국전에서 20살의 친한 친구가 전사했다”며 “3개월만 버텼으면 휴전이 되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한복을 입은 장수인 부회장은 “한국인으로서 작은 성의지만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보이고자 한복을 차려입었다”며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그들을 기억해 주는 한인들의 마음에 기뻐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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