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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예비 의대생 보스톤 팝스 협연
보스톤코리아  2011-05-23, 16:24:10   
피아노 연주에 몰입하고 있는 오철수(Charlie Albright) 군
피아노 연주에 몰입하고 있는 오철수(Charlie Albright) 군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같은 세대 음악가 중 가장 재능 있는 음악가다.”
“탁월한 음악성과 함께 완벽한 기교, 입이 벌어질 만큼 놀라운 테크닉을 지녔다.”
올 초 연주회를 마친 오철수(Charlie Albright, 22세) 군에게 쏟아진 워싱턴 포스트 지와 뉴욕 타임스 지의 찬사다.

지난 14일 롱우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컨서트에 이어 17, 18일 심포니 홀에서 이틀 연속 보스톤 팝스와 뛰어난 연주를 선보인 오 군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천부적인 음악 재능을 타고났다”는 평을 듣는다.

21세 이하 가장 유능한 피아니스트에게 돌아가는Gilmore Young Artist Award를 지난 2009년 받았으며, 같은 해 세계 유명 음악인들의 등용문으로 일컬어 지는 Young Concert Artist Compitition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때 수상을 계기로 소속 음악사가 생겼고, 그는 일주일에 한두번 미국 각지를 방문해 공연을 하며 하버드 대학에서 pre- med와 경제학과 졸업을 앞두고 있다.

그는 4년 전 Harvard- NEC가 공동으로 우수한 음악인을 양성하기 위해 시작한 학, 석사 5년 통합 과정(Harvard/New England Conservatory 5-Year BA/MM Joint Program) 중 피아노 부문 최초 합격자다.

그를 가르치고 있는 NEC의 변화경 교수는 “피아노를 위해 타고 난 학생”이라며 “연주할 때 피아노와 완전한 일체감을 갖는 그의 연주는 굉장히 매력 있으며 카리스마가 넘친다”고 평했다.

변 교수는 그런 이유 때문에 “그를 지도하는 것은 굉장한 기쁨이자 숙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독특한 그만의 재능을 살려 나가도록 배려하며 지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말했다.

오 군이 피아노에 타고난 재능을 보인 것은 3살이 좀 넘었을 때부터이다. 피아노 연주를 즐기던 오 군의 어머니 박혜수 씨는 오 군을 뱃속에 갖고 있을 때부터 시작해 낳고 기르는 동안 피아노로 한국 동요를 비롯해 클래식 음악 등을 들려 주었다. 한국적인 정서를 지니게 하고 싶었다는 것이 오 군 어머니의 말이다.

어느날,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어머니는 동요를 연주하는 피아노 소리가 들려 두리번 거리며 찾아보았고 피아노 앞에 겨우 앉아 “반짝 반짝 작은 별”을 연주하는 오 군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

당시 오 군의 어머니는 오 군에게 피아노를 가르쳐 본 적이 없었고 오 군은 악보를 볼 줄도 모르는 상태였다. 이때부터 오 군은 한국 가요나 동요 등을 악보 없이 듣고 연주하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아들의 음악적 재능을 키워 주기로 결심하고 오 군이 7세가 되던 해 전문 피아노 교사 낸시 에짓( Nancy Adsit)에게 본격적으로 수업을 받게 했다.

이후 2005년 Ⅱ YM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에서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각종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그가 받은 상장과 신문 기사들이 커다란 플라스틱 박스에 차고 넘칠 정도라는 것이 오 군 어머니의 말이다.

오 군의 천부적인 피아노 재능과 우수한 학업 능력은 하버드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다.

하버드에서 ‘졸업을 앞둔 가장 흥미로운(interesting) 학생 15 명 중 1위’로 선정 돼 하버드 크림슨에 보도되기까지 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그는 “무엇보다 가장 하고 싶은 것은 피아노”라고 밝혔다.
14일 롱우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후 관중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고 있는 오철수(Charlie Albright) 군
14일 롱우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후 관중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고 있는 오철수(Charlie Albright) 군
 
하지만 “세계적인 수준의 거장이 될 수 없다면 차라리 의사가 되어 인류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확고한 자기 세계를 갖고 있는 패기 넘치는 젊은이다.

한편 경제학 전공을 살려 경제 활동을 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갖고 있기도 하다. 십 수년전 암 수술을 받은 후 병석에서 일어나지 못한 아버지와 그동안 가정을 이끌어 온 힘든 어머니를 도와야 한다는 효심의 발로이다.

또한 자신이 받은 것을 이웃에게 베풀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갖고 있기도 하다. “가난한 작은 마을에서 자랐다”고 스스럼 없이 말하는 오 군은 지난 2009년 컨서트를 통해 기금을 마련해 모교 센트랄리아(Centralia) 고등학교 졸업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7명에게 대학 입학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했다. 또한 고등학교 시절 pre-med 수업 중 일부 과목을 수강했던 센트랄리아 컬리지에 피아노를 기증하기도 했다.

변 교수는 “미국에서 피아노를 하는 학생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학생 중 한 명”이라고 그를 칭하며, “피아노뿐만 아니라 공부나 다른 방면에도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을 갖추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 바이든 부통령은 그를 가리켜 “그가 하는 것처럼 내가 노력했다면 나는 대통령이 되었을 것”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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