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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톤서 의사, 교수, 제약회사 임원 상대, 한인 성매매 조직 3명 체포 |
| 보스톤코리아 2023-11-08, 14:36:51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고급아파트를 렌트해서 정치인, 교수, 의사, 정부 고위직, 변호사 등을 상대로 윤락행위를 벌여왔던 한인 성매매 조직원 3명이 체포됐다. 죠수아 레비 매사추세츠 연방지검장은 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3명의 한인을 고급 성매매조직망을 운영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레비 지검장은 이들 3명이 웹사이트를 통해 성매매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이들의 운전면허, 직장 등 상세한 신상정보와 크레딧카드번호까지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신청시 레퍼런스까지 받도록 하는 철저한 윤락망을 관리했다. 또한 월 수수료를 받고 전화를 통해 소위 ‘메뉴’라는 정보를 전달했으며 어떤 여성이 현재 영업활동(open)을 하고 있으며 어떤 여성이 향후에 가능한지(coming soon) 등을 메시지로 전달했다. 보스톤 연방지검에 따르면 이들의 주요 고객들은 의사, 대형 제약회사 임원진, 회계사, 정부고위직, 과학자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주요 서비스에 따라 시간당 $350에서 600까지 부과했다. 검찰은 고객들의 명단은 일절 밝히지 않았다. 레비 지검장은 “현재 이 수사는 진행형이며 지금은 수사 초기 단계”라고 말해 앞으로도 더 수사가 확대할 가능성이 있음을 알렸다. 수사관들은 매사추세츠, 캘리포니아, 그리고 버지니아에서 일제히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윤락 여성들은 대부분이 아시안 여성들이었으며 이 조직은 여성들을 미국내에서 상업적 성매매 행위를 위해 이동시켰다고 지검은 밝혔다. 매사추세츠에서는 케임브리지와 워터타운에 아파트를 렌트해 윤락행위 장소로 사용했다. 이번에 구속된 한인들은 케임브리지의 이 모씨(여, 41), 캘리포니아 토렌스의 이 모씨(남, 68), 그리고 데댐의 이 모씨(남 30) 등이다. 법원에 제출된 기소장에 따르면 케임브리지 이 모씨는 영주권자, 데댐의 이 모씨는 학생비자인 것으로 파악된다. 수사기관은 이 조직을 설립한 공모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이들은 본명 또는 가명으로 아파트를 렌트하고 성매매 여성들에게 차량을 제공했으며 또한 식료품 등을 제공했다. 또한 고객들을 관리하고 돈을 수수했다. 레비 보스톤 연방 지검장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기소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으나 계속 수사하겠다고만 밝혔다 .현재 이들이 관리한 손님들 리스트에는 정치인, 교수, 군인, 테크회사 중역, 회계사, 그리고 변호사 등 수백명이 등재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 수사요원은 약 20여명의 성매매 고객들과 인터뷰를 했다고 밝혔다. 레비 지검장은 고객들에 대한 주 및 연방정부 차원의 기소가 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현재 계속 진행중인 사건을 보도한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 수정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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