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B 신청 크게 늘어... 보스톤 한인은 잠잠
보스톤코리아  2012-04-11, 00:09:46 
신청 1주 만에 2만5천건 접수...경기회복 반영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이 크게 늘어 회복되는 경기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국(USCIS)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2013년도 전문직 취업비자 신청을 받은 결과 일주일 만에 총 2만5천600건이 접수됐다. 10일 현재 학사학위 전문직 비자는 총 6만5천 개 중 1만7400건이 접수됐으며 석사학위 이상 전문직 비자는 총 2만 개중 8천 2백 건이 접수됐다.

이 같은 추세는 작년의 단기취업비자 신청 한 달간 접수된 건수에 비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추후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 지는 경우 전문직 취업비자 신청 쿼타(quota)가 예년에 비해 훨씬 일찍 소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전국적인 추세와 달리 보스톤 지역의 한인 유학생들의 H-1B 접수는 지난해보다 더 줄어든 수치라는 게 이민전문 변호사들의 말이다.


H-1B비자를 획득한 사람들은 오는 10월 1일 이후부터 미국에서 6년간 거주하면서 취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은 IT 등 전문분야 숙련 노동자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단기취업비자를 발급, 인력수요를 감당해 왔다. 미국의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미국민의 정서는 H-1B 취업비자가 일자리를 앗아간다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이에 대해 많은 논란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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