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스톤총영사관, "미주류사회에 한국문화 알릴터"
보스톤 유엔협회 주관 Consuls Ball 주빈국 참가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주보스톤 총영사관(박강호 총영사)이 보스톤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리고자 적극 나섰다.

오는 4월 26일 금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페어몬트 코플리 플라자(Fairmont Copley Plaza)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 10회 보스톤유엔협회 주관 연례 행사 컨설스 볼(Consuls Ball) 만찬 리셉션에서 올해 주빈국으로 한국의 문화를 적극 소개하는 것. 이 행사는 매해 정해지는 주빈국이 공연과 음식 등을 통해 자국문화를 알리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보스턴 지역 주요 정계, 학계, 언론계, 문화계 인사 및 보스톤 주재 60여개국 영사단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총영사관 측은 이날 한식을 제공하며 전통 무용 승무 공연과 기조연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해 이 행사에 참석했던 박강호 총영사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한국 문화 공연은 많은 반면, 미 주류사회에 동참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기회는 없더라”며 “보스톤 지역 주류사회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증진 시킬 수 있는 기회임과 동시에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총영사는 수개월 협의 끝에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번 행사에 주빈국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보스톤유엔협회(United Nation association of Boston)는 1974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서 보스톤 지역 내 UN Day Luncheon 등 각종 국제행사 및 Model UN Program 등 국제문제 관련 교육 사업을 주관해 오고 있으며, Model UN Program 자금 모금 등을 위해 2004년 이래 컨설스 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을 원하는 일정 한인들은 뉴잉글랜드한인회를 통하여 좌석을 구매할 있을 것으로 보인다.

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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