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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때 영재였다가 고학년이 되면 성적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있다. 도대체 그들에게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
보스톤코리아  2013-05-27, 12:18:49   
미국 학교에서도 이런 아이들을 많이 본다.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성적이 떨어지는 아이들, 고등학교 우등반에 들어갔는데 성적이 좋지 않아서 안절부절 스트레스로 우울해하는 아이들, 또 고등학교에서는 스타였다가 대학에 가서 좌절하는 아이들, 동부 유명 사립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들어갔는데 막상 고등학교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아서 대학입학 원서를 쓸 때 고민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 이들을 상담해보면 상당히 우수한 학생들이다. 사고력도 뛰어나다. 이런 학생들은 충분히 명문대학에 가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이 분명하다. 상담을 하면서도 안타깝지 그지 없다. 도대체 이런 아이들에게 어떤 일이 생긴 것일까? 

우리 사회는 self-esteem을 중요시 여긴다. 학교 성적이 좋을 때 "너는 똑똑하고 좋은 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말해 준다. 때로는 거짓말하는 어른이 된다. 긍정적인 것을 과장하고 부정적인 것을 사탕발림하거나 완전히 숨기기도 한다, 부정적인 말을 하거나 비난하게되면 자녀가 자신감을 잃는다고 생각한다.

"잘 했어." "네가 자랑스럽다." "너는 이런 것을 잘 하는구나." 우리는 대부분 이렇게 칭찬을 한다. 그런데 어렸을때 이런 칭찬을 많이 받은 아이들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일에 도전하기를 꺼려하며, 좌절하기 쉬운 성향을 가진다는 연구가 나왔다. 바로 이 연구가 초등학교때 "스타"로 갈채받던 여학생들이 고학년이 되면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스탠포드 교수인 Carol Dweck 교수의 Self -theories이다.

저학년 때 지능에 대한 지나친 칭찬은 아이를 망친다.
우리는 이제까지 아이들에게 "똑똑하다"고 칭찬해주면, 아이들은 스스로를 영리하다고 믿게 되고, 자신감을  더 가지게 되며, 더 어려운 것에 도전하여 성공한다고 믿어왔다. Rosenthal & Jacobson 의 피그맬리온(Pygmalion) 효과는 잘 알려져있다. 남이 나를 존중해 주고 기대하는 것이 있으면 사람은 그런 쪽으로 노력하게 되고, 결국 그렇게 되는 기대의 효과를 연구에서 찾을 수 있다. 

지능을 칭찬해 주면 아동은 어떻게 반응을 할 것인가?  더 어려운 과제가 주어질 때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도전적인 과제를 시도할 것인가? 아니면 재빨리 쉬운 과제로 뒷걸음질 칠 것인가? 어떤 사람이 당신이 한 일을 보고 "정말 똑똑하다" 하고 칭찬을 해주었을때, 당신은 그 다음 과제가 너무 어려워서 당신의 결점을 드러낼지도 모르지만, 그대로 도전할 것인가, 아니면 "똑똑하다"는 호칭을 유지하고 싶어할 것인가?

두 다른 집단을 실험했는데 반응은 완전히 달랐다. 지능 칭찬을  받은 집단은 반 이상이 그들이 계속해서 똑똑해 보일 수 있는 과제만을 원했다. 그런데 노력에 대해 칭찬을 받은 집단은 대조적이었다. 90% 이상의 학생들이 성공에는 관심이 없었다. 대신 실패할지도 모르는 어려운 도전에 관심을 더 보였다. 하지만 지능 칭찬을 받은 대부분의 학생들은 도전과 학습에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았다. 다시 말하면, 어렸을 때 성공에 대해서 칭찬을 받기 시작하면, 그들은 자신이 실패할 경우를 두려워한다. 부모나 선생님이 자신을 미워할거라고 생각했다.

노력과 전략에 대한 칭찬이 제대로 주어진다면, 가장 이상적이 될 수 있다. 아이의 그림을 보고 어떻게 색깔을 선정했는지, 어떻게 구성을 고안했는지를 물어봐야한다. 어려운 수학 문제를 잘 풀어서 좋은 성적을 받아왔다면, "너는 정말 똑똑하구나" 라고 하는 대신에 그 문제를 푸는 전략을 물어보고, 집중력에 대해서 칭찬을 해주어야 한다. 아이의 지능에 대한 칭찬은 성과의 본질을 무시하고, 성과물을 단지 지능이나 능력의 반영물로 평가하게 한다는 이론이다.

성적이 나쁘다가 올랐을 때 우리 교사나 부모들은 절대로 지능을 칭찬해 주어서는 안된다. 부풀어서 해주는 칭찬은 금물이다. 이런 방식이 그들에게 더 자신감을 갖게 해줄 것이라는 생각은 오해이다. 대신 그들의 노력을 인정해주어야 한다. 

초등학교때 영리한 여학생들이 가장 큰 피해자이다. 
이들은 어려서 착하고 성실하며 집에서는 부모, 밖에서는 선생님께 인정을 받는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 교사나 부모들은 그들에게 지적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준다는 명목으로 지능 칭찬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과다한 지능 칭찬은 성과 목적에 집착하게 하고, 도전을 회피하게 한다. 이런 이론은 초등학교때는 스타였다가 그후에 성적이 떨어지는 많은 여자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면 왜 남학생들은 지능 칭찬의 영향을 적게 받는 것일까?  역설적이지만 남학생들은 초등학교때 여학생들 만큼 잘하지 못한다. 실수를 자주하고, 성실하지 못하며, 산만하다. 이런 행동은 교사나 부모로 하여금 "노력"을 더 강조하게 만든다. 



공정원 선생님은 보스톤 근교 브룩라인 공립학교에서 17년째 교사로 재직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미국의 유명한 대학입학 컨설턴트인 엘리자베스 위스너-그로스의 “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알려주지 않는 272가지 비밀/미국 명문대학 입학기술”(마고북스 출판)을 공역하셨습니다. 공정원 선생님은 하버드대학 출신들이 창립하고, 전직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사정관들로 구성된 종합 교육컨설팅회사에서 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계시며, 두 자녀 모두 프린스턴 대학에 재학하고 있습니다. 대학 진학 설명회에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BostonKongConsulting@gmail.com 이나 또는 978-505-7884 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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