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 (식)
보스톤코리아  2018-04-23, 11:46:36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Jesus answered, "It is written: 'Man does not live on bread alone, but on every word that comes from the mouth of God.'" – 마태복음 4:4.


1심에서 징역 24년 선고를 받은 박근혜(朴槿惠) 전 대통령 생각이 궁금했다.
구속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바깥세상을 연결해 온 유일한 통로가 유영하 변호사. 그는 언론과 인터뷰하려면 박 전 대통령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항소포기서를 낸 지난 4월16일 오후 목덜미에 파스를 잔뜩 붙이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600페이지 넘는 판결문을 분석해 읽다가 목덜미에 이상이 생길 만큼.
유 변호사는 2시간 넘는 인터뷰에서 계속 박 전 대통령의 개인적 ??와 근황에 대해선 말 을 아꼈다.
지난 6일(법정선고 날) 구치소 직원이 판결 결과를 전해도 박 전 대통령은 안색 변화도 없이 같은 표정 “형량이 많에 적네 말도 없으시고”.
박 전 대통령은 “재판이 의미가 없다고 보는거다. 결론을 내놓고 짜 맞춘 정치적 판결로 본다. 사실 관계를 비틀어 왜곡했고 예단을 갖고 재판했다 항소 안 한다고 판결에 승복한다는 뜻은 전혀 아니다.”
정치적 판결이라고 보는 근거는 “우리는 철저히 법률적으로 흑과 백을 가리려 했다. 그런데 구속 피고인을 주(週) 4회 재판했다.
재판 준비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게 재판 아닌가?
게다가 SK 뇌물 요구 협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발부했다.
그리고선 이후 심리는 블랙리스트와 미르·K재단 사건을 했다.
별건 수사도 안됐지만 별건 재판은 더 안되는 거 아닌가.
지금도 재판장에게 우리가 무슨 방법으로 어떤 증거를 없앨게 있는지 묻고 싶다.
- 박 전 대통령은 600쪽 판결문 다 읽었나 가장 억울해 하는 대목은?
“사실관계 부분만 봤을 거다. 미르·K재단, 삼성·롯데·SK 뇌물 협의 부분 등에 대해 “정말 사실과 다르지 않냐”고 했다. 그걸로만 인터뷰하라고 했을 정도다”
- 어떤 사실관계를 특히 얘기하던가 
우선 미르·K재단을 최순실에게 잘 관리하라고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안종범 수석에게 재단 만들라고 지시한 적도 없다. 대통령은 전경련이 재단을 만든다고 안 수석이 보고해서 잘 도우라고 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무슨 지시를 하면 이행 상황을 꼼꼼히 챙기는 성격이다.
대통령이 만들라고 지시했으면 후속 조치가 있었을 텐데 (검찰이) ‘사초(史草)’라고까지 하는 안종범 수첩에 그게 하나도 없지 않은가. 말이 안된다.
뇌물 받았다고 하려면 그 동기가 증명돼야 한다. 그에 대해 검찰도 법원도 한마디가 없다.
실제로 돈도 챙긴게 한푼도 없다. 삼성사건에서 대통령과 최순실 공모 관계를 인정했는데 그러려면 최순실이 대통령에게 정유라를 도와 달라는 부탁을 했고 대통령이 이를 이재용 부회장에게 전달한 것이 입증 돼야한다. 어떤 객관적 증거도 없다.
수사기록에 따르면 삼성 장충기 사장은 왜 대통령이 독대 때 이 부회장을 질책했는지 알아보려고 안종범 수석에게 물었다는데 정작 두사람 사이엔 당일 통화한 흔적이 없고 안수석도 통화한 흔적이 없었다는 것. 오판(誤判) 반듯이 바로 잡힐 것이다. 더욱이 대법원에서 공무원 본인이 한푼도 안 받은걸 단순 뇌물죄로 인정한 선례도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수감된지 380여일이 흘렀다. 면회객은 극히 제한되 있다. 해서 추측만 무성하다. 박 전 대통령은 TV나 신문은 일절 보지 않는단다.
대신 ‘바깥소식’을 전하는 메신저가 있다. 지지자들이 보내오는 편지다. “하루 수십통 되느냐”고 유영하 변호사에게 물으니 “더 많을 걸요” 했다.
“편지를 꼼꼼히 읽으며 ‘위로’ 받기도 하고 세상 돌아가는 사정을 파악한다”는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항소포기까지 일정을 요약해 보면.
16년 10월 3일: 검찰 최순실 구속. 12월 21일: 특검 수사 시작,
2017년 3월 10일: 헌재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
3월 31일: 검찰 박근혜 전대통령 구속 수감.
10월 13일: 법원 박 전대통령 구속 연장. (박 전대통령 재판부에 대한 믿음 무의미)
2018년 4월 6일: 1심 박 전대통령에게 징역 24년 벌금 180억원 선고.
2018년 4월 16일: 박 전대통령 항소 포기서 제출.
食식: ‘먹을 식’을 말한다. 이 食자가 두 글자가 합성됐다.
人: ‘사람 인’자와 ‘어질고 선(善)하다’는 뜻의 良자가 합성됐다.
선(善)한 사람의 대표는 인자(人子) 예수 그리스도: Jesus Christ를 대표하고 그의 십자가의 ‘선과 사랑’을 따르는 것이 삶을 그린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말씀에 기초를 둔 食은 이세상 사는 육체적 생명뿐만 아니라 죽은 후의 “저 세상, 즉 영생(永生)을 연결하는 음식(飮食)인 것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명백히 밝혀” 사탄(Satan)의 계략을 물리치신 것.
사람마다 이 땅에 태어나는 것은 “죽음의 형벌”을 받을 것이 아니라 영생(永生)을 통해 하늘나라 하나님 식구로 정(定)해져 태어난 것이어서 그 하나님의 외 아들 예수께서 “땅에서 생산되는 먹거리가 아니라 하늘 아버지의 말씀을 빠트리지 말고 (꼭) 들어서 소화시켜야 하나님의 아들, 딸로서 영생 가족(家族)이 된다”는 예수님의 선언(宣言)이다.
이 선언을 예수님을 섬기는 교회(敎會)가 열심히 가르친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따라서- :
교회의 교(敎)자는 글자 그대로 효(孝)를 따른다. 누구의 효심(孝心)? 예수 그리스도의 효(孝), 그는 아버지 하나님 말씀을 따라 죄(罪)가 없음에 십자가에서 못 박혀 목숨을 바치는 효(孝)!
이 孝자가 기독교를 통한 영생(永生)을 대변한다. 孝를 풀어보면 十: 십자가의 사랑(하나님 사랑 丨, 이웃 사랑 一)이 하나님 창조주(一)의 숨결(丿)을 이어받은 아들(子)이 영생(永生)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곳이 敎회(會)라는 곳. 예수 그리스도의 효(孝)를 통해 그를 따라 “하늘 식구가 되어 하늘 나라에서 영원토록 살 수 있다는 것!” 땅에서 일주일에 하루만 효자(孝子) 예수님을 뵙고 가슴에 고여있는 사연들을 뱉어내고 하나님 말씀으로 갈아 끼는 효생(孝生)이 된다면 하늘 영효생(永孝生)이 될텐데….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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