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챔피언, 차이나 타운서 선거 운동
보스톤코리아  2018-07-12, 20:44:48 
서폭지검장 선거에 출마한 린다 챔피언 후보가 국제선을 중심으로 한 한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차이나타운 메인스트리트가 7일 개최한 축제에 참가해 중국계를 상대로 선거운동을 벌였다
서폭지검장 선거에 출마한 린다 챔피언 후보가 국제선을 중심으로 한 한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차이나타운 메인스트리트가 7일 개최한 축제에 참가해 중국계를 상대로 선거운동을 벌였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린다 챔피언이 차이나타운에서 7일 열린 차이나타운 메인스트리트 축제행사에 참여해 선거운동을 벌였다. 

린다 챔피언은 차이나타운 메인스트리트와 보스톤시가 공동 주최한 차이나타운 축제 무대에 올라 차이나타운 인근이 마약 취약지대이며 자신이 서폭지검장으로 당선되는 경우 예방, 치료 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린다 챔피언은 특히 이날 행사 연설 말미에 어머니 나라의 말로 인사하겠다며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관중석에 있던 중국계 주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린다의 짧은 인사는 중국 통역을 통해 중국어로 다시 전달하는 세심한 배려를 하기도 했다. 

 
린다는 차이나 타운이 9월 4일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 중의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날 차이나 타운 축제에 린다 챔피언 부스를 설치하고 중국 주민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이 부스에는 린다 챔피언의 가족 그리고 유영심 전 노인회장을 비롯한 국제선 관계자들이 함께해 오전부터 오후 6시까지 함께 팜플렛을 나누며 선거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서폭지검 검사장 후보 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그렉 해닝 서폭지검 검사보가 잠깐 참가해 인사말을 했지만 인사 후 바로 철수 했다. 

차이나타운 축제는 차이나 타운 입구에서 진행됐으며 무대에서는 사자탈춤, 쿵후 시범, 각종 차이나 전통댄스 등이 공연이 이어져 많은 차이나 타운 주민과 미국인들이 즐겼다. 차이나타운 거리에서는 부스가 차려져 중국음식, 약재, 분재, 잡화 등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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