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구조사국은 지난 10월 26일 2010년 인구조사 공식 웹사이트(2010.CENSUS.GOV) 런칭을 했다. 이 사이트는 앞으로 ‘미국의 자화상’을 어떻게 그려나갈 지에 대해 국민과 소통하는 주요 창구로 활용될 예정으로, 미국 내 모든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홍보 캠페인이 시작됐다.

2010.CENSUS.GOV는 홈페이지에 움직이는 대형 화면을 연출했다. 이 화면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며 미국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한다.

인구를 나타내는 이미지들을 클릭하면 짤막한 안내문이 뜨는데, 이는 인구조사에 대한 안내와10년에 한 번 실시하는 총인구조사에 참여를 독려하는 문구이다.

‘국장 블로그’에 들어가면 전 지역에서 펼쳐지는 인구조사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인구조사국과 직접 대화하고 의견들을 나눌 수 있는 댓글 기능도 제공한다

인터렉티브 전자 질문지를 이용하면10개의 각 인구조사 문항에 대한 설명도 함께 볼 수 있다. 이 질문지는 역사상 가장 짧은 것으로 작성하는데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또한 인구 집계 도출이 어려운 집단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인구조사국의 노력들도 웹사이트를 통해 보여줄 계획이다. 11월 중순부터는 웹사이트를 통해 인구조사에 대한 한 장짜리 설명서를 59개 언어로 제공할 예정, 방문자들은 모국어로 된 질문지 작성 가이드를 다운받을 수 있다. 2009년 말에는 스페인어 사이트도 오픈 할 예정이다.

미국 인구조사국 국장 로버트 그로브스는 “웹사이트가 국민 스스로 인구조사에 대해 알아가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언제 서류를 받게 될지, 작성방법과 우편으로 다시 보내야 하는 등에 대한 정보는 물론, 사생활과 기밀보장을 위한 당국의 노력에 관한 많은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리=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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