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몇 달 안에, 늦어도 내년 안에는 건물을 구입할 것”
보스톤코리아  2009-11-23, 10:17:16 
한인회관 건립위원들의 회의 모습. 남궁연 위원장의 설명을 진지하게 듣고 있는 위원들(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안병학 위원, 유한선 위원, 김성인 위원, 남궁연 위원장)
한인회관 건립위원들의 회의 모습. 남궁연 위원장의 설명을 진지하게 듣고 있는 위원들(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안병학 위원, 유한선 위원, 김성인 위원, 남궁연 위원장)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한인회관건립위원회(회장 남궁연)가 새로운 한인회관 건물 물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립위는 지난 17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우번(Woburn)에 소재한 한인회관 사무실에서 공개회의를 갖고 한인회관으로 적당한 조건을 갖춘 건물들에 대해 의견을 나눈 후 오는 29일 일요일 시찰을 나가기로 결정했다.

건립위는 빠르면 몇 달 안에, 늦어도 내년 안에는 건물을 구입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또한 그동안 건물 물색을 의뢰해 왔던 NVI 사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전 위원 모두 적극 물색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적당하다고 판단 되는 건물은 일단 모두 구입 리스트에 올리고 발빠르게 움직여 볼 예정이다.

건립위가 한인회관으로 적당한 조건을 갖추었다고 판단한 건물은 현재 모두 세 곳으로, 턱스베리(Tewksbury) 메인 스트릿에 위치해 있는 3,108 sqf콘도미니엄, 월댐 레이크(lake)스트릿에 위치한 3,040sqf 상업용 건물, 우번(Woburn) 캠벨(cambell) 스트릿에 위치한 1,000sqf상업용 건물이 그 대상이다.

건립위는 현재 모인 기금 23만 여불로 구입이 가능한 건물 중 교통이 편하고 파킹 공간이 마련 돼 있는 곳을 찾은 것.

그 중 NVI사가 적극 추천한 곳은 턱스베리의 오피스 콘도미니엄. 그러나 건립위는 다른 건물도 조건이 좋다며 일단 모두 둘러 보기로 결의했다.

이어 남궁연 건립위원장은 한인회관 구입에 ‘한인들의 청문회를 통과해야 구입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입요청서에 이런 조항을 넣는 것이 매도자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한인회관 구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총회 통과 절차를 생략하고 이사회 승인까지만 거치는 게 효율적이라고 했다. 건립위는 이 사항을 한인회가 주최하는 연말파티를 총회로 하여 결의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유한선 한인회장에 따르면 연말파티는 내년 2010년 1월 30일에 있을 예정이다.

이날 남궁연 건립위원장은 로렌스지역의 주상복합 건물이 지난 10월 30일 다른 구매자에게 넘어간 이유에 대해 NVI사가 늦장대응이라고 분석한 것에 대해 잘못 이해한 것 같다며 해명을 했다.

모자라는 기금을 끌어 모으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한 결과 9월 19일 오퍼가 가능했다는 것. 그러나 이미 다른 구매요청자가 한발 앞서 요청한 이유로 건물 구입에 실패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 7일 MIT에서 공연하기로 예정 돼 있던 한인회관 건립 기금 모금 사물놀이 공연은 취소 됐다고 밝혔다.

hckim@bostonkore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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