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센서스국, 2010년 인구조사 전국 로드 투어 나서
보스톤코리아  2010-01-16, 23:44:29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연방 센서스국은 지난 4일 2010년 인구조사를 홍보하기 위해 전국 투어에 나섰다. 뉴욕시의 타임스 스퀘어에서 '미국의 초상'(Portrait of America)으로 명명된 홍보차량으로 시작 된 이번 투어는 다양한 인종의 분포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거주자들에게 인구조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참여할 것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이 투어는 인구조사가 시작 되는 4월 1일까지4개월 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국적으로 800여 개의 이벤트를 통해 홍보 및 전시활동을 펼치는 등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시민 행사로 치러진다.

센서스국은 수퍼보울과 대학농구 파이널 4강전 등의 대형 스포츠 이벤트는 물론, 지역의 크고 작은 퍼레이드와 페스티벌 참여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센서스는 미국 영토 내에 거주하고 있는 개개인을 신분에 상관 없이10년 마다 한번씩 통계하고 있다.

센서스 데이터 결과는 연방하원 의석을 재조정하는 데 사용되며 연방예산 4,000억 달러를 각 주와 로컬, 인디언 부족에 얼마씩 할당해야 할 지를 결정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2010년 인구조사 설문 양식은3월 15일~17일 사이에 각 가정으로 우송될 것이며 작성을 요하는 문항은 10개이다. 올해 양식은 센서스 역사상 가장 짧은 양식 중 하나로 작성시간은 10분이면 충분하다.

2010년 센서스와 관련해 센서스국이 취득한 개인 정보 및 주소는 법(연방법 13조9항)에 의해 비밀로 부쳐진다. 모든 센서스국 직원들은 평생 동안 데이터의 비밀을 유지하고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는 서약을 하게 된다. 이를 어기고 공개할 경우 해당 직원은 25만 달러까지의 벌금이나 최고 5년의 징역형, 또는 벌금과 체형이 동시에 부과될 수 있다.

로버트 그로브스 센서스 국장은 "로드 투어는 전국의 모든 미국인들이 빠짐없이 센서스에 참여하도록 홍보하고 권장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며 "투어 참여자들은 센서스 결과가 자신의 커뮤니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 사진과 글을 통해 알게 될 것이며 홍보부스에서 자신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기회를 갖음으로써 센서스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센서스 홍보 런칭 행사는 주로 유명 사적지에서 열린다. 보스톤에서는 전함 USS 콘스티튜션호에서 열리게 될 것이며 필라델피아에선 독립기념관(Independence Mall), 세인트 루이스에선 게이트웨이 아치, 로스앤젤레스에선 샌타 모니카 피어, 샌프란시스코에선 금문교에서 각각 개최된다.

센서스국은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300만명이 로드 투어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상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 Portrait of America'(미국의 자화상)은 로드 투어 기간 중 사진과 동영상으로 제작돼 온라인 2010census.gov에 올려진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로드 투어는 행사기간 중 배출될 223톤 가량의 탄소를 카본펀(carbonfund.org)의 도움으로 최소화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행사로 치러진다. 이 외에도 투어 협찬 파트너로 참여하는 기업은 베스트바이, 구글, 스프린트, 3M, MTV, 텔레문도, 블랙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 컨트리 뮤직 텔레비전, 세서미 스트리트 및 발레로 에너지 등으로 이들은 기업의 모든 자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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