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한인합창단 신년모임
보스톤코리아  2010-01-31, 21:27:2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보스톤한인합창단이 신년모임을 갖고 합창단원들의 화합을 다짐했다. 지난 23일 토요일 Acton 소재, Bellows farm Clubhouse에서 열린 이 날 모임은 여러모로 보스톤합창단에게는 경사가 겹친 날이었다.

지난 2년간 보스톤합창단을 이끌어 왔던 이혜원 단장이 단장직을 사임하고 그동안 부단장 직을 맡아 왔던 장수인 부단장에게 차기 단장직을 맡겼다.

또한 2년 전 창단해 보스톤 지역 유일한 한인합창단으로서 우뚝 선 공로를 인정 받아 이혜원 단장이 ‘올해의 한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날이기도 하다.

이 단장은 이임사를 통해 “합창단원 개개인의 열정과 노력의 대가로 보스톤합창단이 우뚝 설 수 있게 되었다”며 “정감을 아름다운 선율로 승화 시켜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동안 많은 협조를 아끼지 않은 이사진 및 임원진들에게도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이어 자신은 단원수 늘리기에 급급했던 반면 단원들이 음악 수준을 높여준 장수인 부단장에게 차기단장직을 물려 주게 되었음을 알렸다.

장수인 차기단장은 이 단장의 지난 2년간 노고에 감사하는 뜻으로 합창단을 대표해서 감사패를 증정했고, 뉴잉글랜드 지역의 유일한 합창단으로 자리 잡은 것에 대해 단원들 모두와 이사들의 후원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음악적으로 성숙하여 성취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보람 있는 합창단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 날 모임에 참석한 이사진들을 대표해 송남수 이사는 합창단 및 이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새로 영입된 이사진 중 유순나 여사와 부부동반으로 참석한 유한선 뉴잉글랜드한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유 회장은 보스톤합창단이 2년이라는 짧은 시간만에 보스톤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우뚝 서게 된 점에 대해 한인사회를 대표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 후, 앞으로 더욱 발전해서 한미 교류에 앞장 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보스톤합창단은 참석자 모두 어우러져 게임과 댄스를 즐기는 등 여흥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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