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명문대학 조기지원 분석 3
보스톤코리아  2014-01-27, 11:49:44 
프린스턴 대학교: Princeton University
프린스턴은 지난해보다 지원자수와 입학률이 약간 상승하였다. 지난해 총 3,810명이 지원하여 697명이 입학 허가 되었다. 그러나 올해는 총 3,854명이 지원하여 714명이 입학허가 되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입학거절된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디퍼(Defer)된 학생들의 수가 증가한 해이다. 총 3,042명이 디퍼되고 49명이 입학 거절되었다. 나머지 12명은 조기지원을 철회 하였다. 

프린스턴이 지난해 비해 많은 학생들을 디퍼(defer)한 이유는 올해 대학지원서 (Common Application)의 기술적인 문제가 제기 되었고, 이로 인해 학생들의 원서 지원 시기가 조금씩 연기가 되었다. 프린스턴은 이런점들을 고려하여 많은 거절 보다 지원자들 모두가 보다 많은 자료들을 정규 과정에서 제출하여 다시 평가 받을 기회를준 것이다. 지난해는 300명이 거절되었다.

입학허가된 학생들은 32개 국가와  미국 44개주 출신들이다. 인종적, 경제적, 민족적인 요소들이 잘 고려된 학생 구성이고 외국인 학생이 약 8%, 여성 48%, 남성 52%, 레가시(legacy)15% 의 비율로 입학허가 되었다. 최근 2년간 프린스턴은 학교가 예상한 것보다 최종 등록 학생들이 많아 입학허가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다. 올해의  정규 지원자들의 입학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감소될 가능성이 아주 높은 편이다.

콜롬비아 대학교: Columbia University
콜롬비아는 학교 역사상 가장 많은  조기 지원자들이 지원한 해였다. 지난해 유독 많은 한국 여학생들이 입학허가되어 올해 지원이 조심스럽스러운 해였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한국 학생들이 지원한 학교중하나였다. 지난해 3,126명이 지원하여 638명이 입학 허가 되었다. 올해는 총 3,298명이 지원하여 650명이 입학 허가 되었다. 모든 수치가 지난 해보다 다소 상승했고, 뉴욕에 위치한 관계로 모든 학생들이 콜롬비아 공동체 생활에 아주 잘 적응 할 수 있는 지원자들을 위주로 해서 선별하였다고 한다.

학교가 공과대학 성장을 원했고, 최근 공과대학 프로그램의 성장과 더불어 우수한 학생들 지원이 늘어 나면서 공과대학 경쟁률이 상승했고 동시에 많은 여학생들이 공대지원으로 몰리면서 공대 입학이 더욱 까다로워진 학교이다. 최근 학교가 다양성을 추구하면서 다양한 계층, 인종, 지역, 특별 재능등을 입학에 중요한 요소로 간주하였다. 콜롬비아는  전공에 대한 확실한 의지와 이와 관련된 시험 점수및 경험등을 타학교와 비교하여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간주 하였다. 

다트머스 칼리지: Dartmouth College
지난해 아이비리그 대학중 유일하게 지원자들의 수가 감소 했던 학교로 올해 지원자 증가를 쉽게 예측 할 수 있었던 학교이다. 특히 조기 지원자들 중 합격한 학생들은 전체 입학정원의 40%나 차지하여 조기 지원이 정규 지원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지난해 1,575명이 지원하여 464명, 올해는 1,678명이 지원하여 469명이 입학 허가 되었다.
입학허가된 학생들의 평균 SAT1 성적은 2154이고 ACT 점수는 32.1, 학교 성적이 톱 10%인 경우가 94%로 지난해 86% 보다 훨씬 상승한 수치로 여러가지 측면에서 입학이 매우 경쟁적이었다는 점을 알수 있다. 다트머스는 지난 몇년간 신입생들의 수를 정책적으로 1,090명에서 1,120명으로 증원하여 학생들의 양적, 질적인 요소의  확장을 꾀하였다. 이는 얼마나 조기 지원자들의 입학률이 정규 지원자들의 입학에 까지 크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ED 정책을 고수하는 아이비 리그 대학들(코넬, 콜롬비아, 유펜, 브라운, 다트머스 대학)에게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이 아이비리그 대학으로 몰리는 가장 큰 이유는 우수한 교육 제도, 교수진, 학생들 등의 요소도 있지만 충분한 기금확보를 통한 우수한 학생들의 유치를 통해   재정적인 요소가 입학에 큰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아니라는 점을 지원자들에게 홍보하면서 다양한 계층의 우수한 학생들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준기 원장 (보스톤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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