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德)
보스톤코리아  2007-11-03, 20:21:44 
신영각(한미 노인회 회원)

"이런 모습을 국민에게 보이는 것은 제가 부덕(不德)한 소치(所致)라고 생각합니다."
전군표 국세청장(16대:53세) 검찰에 출두 하며(2007.11.1)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마태복음 4장 4절.

노무현-김정일 회담이 끝난 후 줄기차게 떠도는 소문은 '뒷거래'가 있었을 텐데... 김대중 때 5억 달러 같은. 드디어 노무현이 직접 말했다. "우리나라는 언론도 겁나고 검찰도 겁나서 뒷거래를 못한다" 고 전제 한 다음 "밀약, 뒷거래를 했을 거다" 라는데 "임기가 얼마 안 남은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무슨 뒷거래를 했겠느냐?" 며. 10월 마지막 날 센트럴 시티 빌딩에서 열린 51차 민주평통 자문회의에서 한 말이다.
신정아-변양균 사건 때도 (청와대안의 일이었는데도) "깜이 안되는 일" 이라고 노무현이 일축한 다음부터 사건이 표면화 돼서 두 사람 다 구속기소(10월30일) 된 것 만으로도 대통령의 말이 크레딧이 없다. 해도 이 남북뒷거래는 정말 말대로 없었어야 하는데 노무현이 청와대를 떠나고 나서 문제가 불거져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사실에 역행해 말하는 사람을 덕(德)이 없다 한다.
DJ(김대중 전대통령)는 일본 대학의 초청으로 일본 교토(京都)를 여행 중 "1973년 박정희 정권이 자신을 납치한 사건을 일본 정부에서도 책임이 있다"고 내뱉어서 일본 정부를 쑤셨다. "일본정부가 DJ를 보호 해야 할 책임을 포기했다는 생각이라면 DJ가 대통령 때 일본 정부에 정식으로 항의 하시지...?" 마찌무라 노부다까(町村信孝) 일본 관방장관의 반응. 10월 30일 동경에서 있었던 일. 대통령이 된 후 국빈자격으로 일본 정부의 초청까지 받았던 DJ, 그것도 자기자신에 관계된 일을 그 나라에 여행 중에 스스로 뱉어낸다는 것. 덕(德)스러운 것은 아니다.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이명박과 관련된 BBK 사건의 주역인 김경준(41세)이 미 국무성의 범인인도승인을 받고 11월 중순에 서울에 도착하면 한나라당 집권의 꿈이 깨어지나?
김경준(6살 때 미국 와서 코넬대학졸업. 모건 스탠리 금융회사 근무경력)과 이명박은 2000년 2월 L(이명박), K(김경준)-e Bank회사 를 설립. 이명박의 이름을 팔아 투자자를 모집. 380억원의 자금을 빼돌려 미국으로 도망 온 사람-여권에서는 이명박이 김경준의 피해자가 아니라 공금횡령, 증권거래법 위반 등을 공모했거나 주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집요하게 탈(脫) 이명박 선거분위기로 몰고 가려는 것. 이명박 캠프는 반대로 김경준-이명박 게이트를 해명해주는 기회로 삼겠다지만. 상대가 사기꾼에 부도덕한 상대인 만큼 이명박 에게 덕(德)을 줄 수 있는 기대는 회의적이다. 이명박의 형 이상은이 30억원, 처남 김재정이 140억원 씩 김경준에 물렸다면 주가조작 사기꾼과의 연대(連帶)가 가부간에 무슨 덕(德)을 입겠는가? 이명박 캠프에서. 더더욱 이명박은 예수님을 아는 교회의 장로라는데.
천주교의 정의구현 사재단이 삼성그룹의 불법 비자금 조성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11월 5일에 가진다는 뉴스가 언론의 촉각을 세운다. 검찰에 40명의 떡값 리스트엔 대법관, 고법판사들도 포함 되었다는 것. 삼성의 이건희 회장의 전두지휘로 입법, 행정, 사법, 언론 그리고 사회단체지도자들까지 광범위하게 포함된 떡값 리스트가 삼성사장단, 재정 담당 임원등 1,000여 개의 은행차명구좌를 이용 명절 때마다 떡값, 해외여행 경비등을 정규적으로 지급(500만-1,000만 원씩)그 규모가 삼성답게 수조(兆)원에 이른다나? 돈이 돈을 번다고는 하나 모든 것을 '떡'으로 해결하는 것은 덕(德)스럽지 않고 상대를 썩게 만들뿐인데.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마태복음 16:24." 이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그린 것이 "덕(德)" 이다. 이 德을 "행도유득(行道有得)이라며 "길을 따라 가면 얻는 것이 있다"는 설명인데 한글로는 그냥 "큰 덕" 이라 번역했다. 길(道)은 누구인데?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I am the way and the truth and the life. No one comes to the Father except through me: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하나님)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큰 덕(德)이란 설명이 짧고 명백해졌다. "크다"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예수님 밖에는 아무도 줄 수 없다는(Except through me). 정확하게는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는, 더 정확히 말하면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는" 아무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이 없다는 뜻이다. 한 줌 흙덩어리 인생이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권리. 이것보다 큰 것이 있을까? 그래서 德을 크다 했다. 문제는 이 큰 德과 내가 관계를 맺는 길이 확실해야만 한다. 이 관계, 즉 하나님과 아들, 딸이 되는 관계를 예수님이 밝힌 것이 德으로 그려졌다. 왼편에 두인 또는 중인(重人)변은 “두 사람(人人)이 나란히 걷는 그림” 앞선 예수님 을 따라 걸으려면 바른편에 네 가지 요소(1. 십자가(十), 2. 그물(四) 3. 하나님 또는 예수님(一) 4. 내 마음(心)를 작동해서 예수님을 따라 걸어야 한다. "십자가(十)는 나를 부인하고 내 십자가를 진다는 뜻. 이것은 하나님 또는 예수님의 말씀(一)이 내 마음에 묶여 망(四)에 씌워져야 예수님 따라 크고도 큰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德을 갖고 쫓는다는 말. 예수 말씀의 영역이 더 德을 쉽게 그린다. "If anyone would come after me(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人人) he must deny himself (자기를 부인해야만 하는 것은), and take up his cross(자기 십자가를 지고는, 십자가에 그물로 같이 묶여) and follow me(나 예수를 한발자국씩 자국마다 따라 걸으라). 이 유명한 예수님의 德스러운 교훈은 수제자 베드로(Peter)가 예수님이 십자가 고난을 받지 말라고 말리는 데서 베드로를 사탄(Satan) 이라 책망하시며 제자들의 德道(덕도)를 준엄하게 제시 하셨던 것. 놀라운 것은 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德의 길이 생활 속에 깊게 파고 들어 “일용할 양식”으로 불려졌다는 것. 德이 “떡”으로 불려진 내력은 언어학자들의 몫이지만. 예수님의 선언이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I am the bread of life-요한복음 6:35.”이 예수님의 말씀을 먹지 않고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자격이 없다는 말과 직결된다. 광야에서 40일 금식 하신 후 받는 사탄의 시험에서 떡이 등장한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If you are the Son of God. Tell these stones to become bread(떡):마태복음 4:3.” 이 돌들을 떡으로 명령할 수 있는 예수님의 능력을 사탄이 알고 있었다. 허나 예수님은 먹고 “죽는 떡”이 아니라 먹고 죽지 않는 “영생의 떡, 곧 德을” 가리켜 십자가의 길을 먹여주시려고.
뭣이든지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사람들이 잘 모른다. 먹는 것에 알레르기(식중독)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1,100만명 이나 된단다. 땅콩 등을 못 먹는 사람들이 미국에 360만 명, 우유제품 중독 90만 명, 달걀중독 60만 명, 갑각류, 생선류 등을 못먹는 720만 명 등... 사람이 떡으로는 죽지만 “하나님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씀, 곧 德 또는 떡”으로 영원히 산다. 그 떡(德)이 곧 나 예수다. 나를 따르면 하나님이 네 아버지가 된다. 하나님이 아버지면 너는 큰(德)사람, 영원히 죽지 않는다” 이것이 예수님 의 길과 진리와 생명의 선언이다. 적어도 전군표국세청장이 “부덕(不德)하기 때문에” 부하 직원으로부터 뇌물(6,000만원)을 받았다는 혐의가 있다는 말은 정직하다. 문제는 검찰에서의 응답이 정말? 거짓말? 인지는 두고두고 밝혀질 것이다. 크리스챤 DJ가 한국도 일본도 아닌 미국 CIA 가 구해 줬었다. 했으면 미국과 손잡고 대통령 하면서 북한에서 굶어 죽는 수백만 동포를 구했어야지 김정일의 핵(核)개발 뒷돈이나 대주면서 예수님의 반(反)떡 정치를 했어야 德을 운위할 자격이나 있을까? 노무현은 아예 德을 돌아섰으니 주변이 온통 떡값 소동이고 고향에 DJ 궁(宮)보다 몇 배 큰 마당에 골프장이 있는 아방궁을 자랑(?)할 수 있지만. 이명박은 먹고 죽는 떡과 예수님의 생명의 떡 사이에서 언제까지 방황할 것인가? 1,080만원 짜리 명품 핸드백을 부인이 들고 다니면 예수님의 떡(德)을 나누어 주는 장로 대통령 답지는 않을 테니... 삼성(三星)그룹의 떡값이 한국교회에 얼마나 스며들었는지는 예수님 만이 아신다. 죽어가는 교회가 몇 개 인지를 오늘도 세신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내 德으로 십자가지고 따라 야 산다”고 기도 하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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