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등록금이 너무 비싸서요...좀 더 많은 장학금의 혜택을 주는 명문 미술대학이 어디인가요? 이왕이면 인턴쉽도 쉽게 구하고 학위도 딸 수 있는 뉴욕에 위치해있는 학교말이죠"

10년전부터 브르클린 다리와 맨하탄 다리 입구 사이에 많은 갤러리와 신진 젊은작가들이 폐허가 된 공장지대에 자리를 잡고 살면서 이제는 고급 레스토랑과 샵 그리고 럭서리한 콘도가 들어서는 등 예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변해가고 있는 덤보라는 지역에서 얼마멀지 않은 곳에 1987년에 설립된 미 북동부 미술대학 중에서 가장 큰 미술대학인 프랫 인스티튜트이라는 명문미술대학이 있다.

비교적 여러종류의 다양한 장학금을 제공하면서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시키고 있는데 질 높은 포트폴리오, 학교내신성적, SAT성적등을 바탕으로 4년동안 전액 장학금을 주기도 한다. 물론 유학생들에게까지도 $3,000-$10,000의 장학금을 제공도 한다. 또 다른 명문 미술대학인 리즈디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SVA (School of Visual Arts)와는 달리 장학금을 지원하는 원서는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아주 저소득층을 위한 우수 성적학생들에게 HEOP이란 4년 무료학비제공 프로그램도 있다. 프랫에 다니는 학생 중 평균적으로 5명중 3명은 장학금의 혜택을 받고 우수한 프로그램의 수업을 받으면서 학교를 다닌다. 프랫은 거의 매년 5,000명정도가 전 세계에서 지원을 하며 645명정도를 신입생으로 선발을 한다. 과학을 포함한 미술에 관한 모든 전공들이 거의 다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을 하고 있다고 판단이 되면 쉽게 다른 전공을 전이할 수 있다. 특히 2009년 U.S. News & World Report 에 따르면 인테리어 디자인 전공은 현재 미국에서 랭킹 1위를 차지하였다. 2009 America's Best Graduate Schools 안내책자에서는 제품디자인 전공 부문에 미 전국 4위, 그래픽 전공부문에 9위를 차지하였다. Design Intelligence의 유명디자인들이 애독하는 디자인 잡지의 자료조사에서도 2008년에 제품 디자인 전공은 1위를 하는 등 특히나 제품디자인, 건축, 인테리어디자인등이 아주 우수하다.

1998년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랫에서 고인 비디오의 창시자 백 남준씨는 명예박사학위룰 수여받기도 하였다. 그외에 루이스 부르주아, 프랭크 스텔라등의 거장들도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을 만큼 순수미술전공분야 또한 명성이 높다. 2년과정에는 페인팅/드로잉, 그래픽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 디지탈디자인, 인터렉티브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등이 있고 4년 과정에는 건축, 미술사, 미술비평, 미술보존학, 디자인과 시각 커뮤니케이션, 디지탈 디자인, 드로잉, 패션디자인, 필름과 비디오 프로덕션 /영화 촬영법, 쥬얼리 디자인, 조각/조소, 그래픽디자인, 제품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멀티미디어, 페인팅, 사진, 에미메이션, 미술/디자인 교육등의 전공들이 있다. 대학원과정에는 건축, 건축과 도시디자인, 미술치료, 미술과 문화행정, 도시와 지역개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지탈 아트, 무용치료, 디자인 경영, 시설 경영, 순수미술, 역사보존학, 미술과 디자인사, 제품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포장 디자인등이 있으면 제품 디자인안에 자동차 디자인, 전자제품 디자인, 조명디자인, 그릇디자인, 가구 디자인등도 포함이 되어있어서 자기가 원하는 디자인은 얼마든지 전공을 만들 수도 있다.

학기 도중 뉴욕의 많은 유명디자인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면서 미리 체험하는 기회등도 제공하고 있으며 학교자체의 경합대회도 있어서 어떤 전공이든 참가를 할 수 있어서 선의의 경쟁을 북돋운다. 역시 매학기마다 인턴쉽, 직업박람회가 있어서 현 재학생과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맨하탄에 위치한 프랫대학원 건물 갤러리에서 열린 4학년 졸업쇼에서 우수한 작품을 만든 학생들은 유명회사에서 스카웃의 제의도 받기도 하고 많은 신문사등의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하는 등 인기가 높다.

참고로 올해 11월 14일 12-4시까지 프랫 브르클린 캠퍼스에서 'National Portfolio Day'가 열린다. 매년 65개 이상의 미술대학들이 미 전국의 대 도시를 순회하며 본교 예비 대학생들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미리 심사한다. 자신들이 원하는 희망학교에 대한 조언및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이다. --원하는 학교에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가 오면 자신의 폴트폴리오를 보여주고 간단한 비평을 얻는 것이므로 뉴욕에 거주하는 학생이라면 언제든지 인터뷰가 가능한 파슨즈, 프랫, SVA 등의 학교에서 줄을 서서 시간을 낭비하지말길 바란다. 뉴욕과 멀리떨어져 인터뷰가 힘든 희망하는 학교에 줄을 서기 바란다. 포트폴리오 평가시 가령 섭섭한 소리를 들었더라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본 경우를 훨씬 많이 보아왔다.

미술전공의 원서지원방법은 1. 원서비 $50 (유학생 $90) 2. SAT I/ACT with Writing 3. 추천서 1통 4. 포트폴리오 12-20점 (반드시 직접사물을 보고 그린 정물 드로잉 3-5점 포함) 5. 에세이 6. 영주권, 시민권 카드 카피본등이며 건축 전공의 원서 지원 방법은 위와 동일하나 SAT II 수학 레벨 I or II의 시험성적을 제출하여야 한다. 포트폴리오는 35mm 슬라이드나 CD 또는 8.5 x 11inches 사이즈의 프린트물을 제출하여도 된다.

2010년 가을 학기 조기 원서마감일은 11월 1일이며 일반 마감일은 1월 5일이다. 2009년 원서마감일이 원래의 2월 1일에서 1월 3일로 갑자기 바뀌는 바람에 많은 학생들이 마감일을 놓쳤다. 대학측에서는 하는 수 없이 비공개적으로 2월 1일까지도 원서와 포트폴로오를 받아 주었으나 올해는 안전하게 1월 5일로 마감일을 지키는게 현명하겠다.

Pratt Institute Office of Undergraduate or Graduate Admissions
200 Willoughby Ave Brooklyn, NY 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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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아트 원장 최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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