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 기황후가 된 소감을 밝혀
보스톤코리아  2013-10-28, 11:26:5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양성대 기자  = 하지원이 기황후가 된 소감을 밝혔다. 10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 이성준) 제작발표회에서 하지원이 촬영을 하며 느낌 감상을 드러냈다.

하지원은 "10회까지 대본을 봤다. 다 촬영을 하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촬영을 진행했다. 공녀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남장 생활을 하게 되고 날 죽인 엄마의 복수를 하려한다. 그러다 공녀로 끌려가고 궁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드라마틱한 삶을 산 여인이구나 싶었다. 얼마나 아픔과 시련을 딛고 황후까지 올랐을까 했다. 자금성 세트장에서 황후복을 입고 내려다보는데 울컥했다. 거지꼴로 끌려오는 장면도 찍었는데 황후복 입고 서 있으니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울컥하는 마음도 있었다"고 당시 소감을 드러냈다. 

하지원은 "37년 동안 그 거대한 대륙의 그 자리에 있던 여인이라면 부정적 측면도, 긍정적 측면도 있을거다. 하지만 그 여인이 37년간 장악할 수 있었던건 품을 줄 아는 여인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사람이 많다. 많은 사람을 품을 수 있는 깊은 무언가가 안에 있는 여인이라 그 자리에 있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s.yang@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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