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음악회 하버드서 열려
6월 하버드 샌더스씨어터에서
보스톤코리아  2023-05-18, 18:17:23 
하버드 대학교 샌더스 씨어터
하버드 대학교 샌더스 씨어터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우상원 객원기자 =  주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보스턴 한미예술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음악회가 오는 6월 16일 (금) 오후 7:30에 유서 깊은 하버드 대학교의 샌더스 극장에서 공연된다. 샌더스 극장은 1875년에 지어진 1,000석 규모의 극장으로 음향이 훌륭하고 규모가 커서 대형 강의나 유명 인사들의 공연 또는 행사가 많이 열리는 장소이고 널리 알려진 랜드마크이다.

Beyond Borders(경계를 넘어서)라는 제목 아래 ‘미국인 작곡가의 한국 음악 다이어리’라는 부제가 붙은 이 음악회는 현재 버클리 음악대학의 작곡과 과장인 리처드 캐릭(Richard Carrick) 교수가 기획하였다. 그는 파리에서 태어난 프랑스-알제리-영국계 혈통의 미국 작곡가이다. 다문화적 배경의 영향을 받았으며, 다양한 분야에 대한 탐구와 동서양을 넘나드는 경험을 바탕으로 신선한 사운드를 구현하여 현대음악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작곡가, 지휘자, 연주자이자 교육자이다. 한국 음악에도 많은 관심이 있어 국립국악원에서 연수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J.M. 르클레어와 라벨의 작품인 서양 음악, 한국의 전통 음악인 아악과 산조, 그리고 리처드 캐릭이 작곡한 한국적인 분위기의 작품인 <성음>과 <사암>이 연주되며, 특별히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그가 양국의 민요를 넣어 만든 새로운 작품인 이 초연된다.

제이 코스모스 리(바이올린), 자크 우즈(첼로), 김수연(플루트) 등 보스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양 악기 연주자들과 시카고의 김현채(가야금), 캘리포니아의 주정현(해금), 보스턴의 김유나(아쟁), 한국의 방지원(장구) 등 국악 연주자들이 참여하여 동서양의 경계를 허물고 음악으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또한 안무가 미로 마글루아(Miro Magloire)가 이끄는 <뉴 체임버 발레단>이 참여하여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한미예술협회의 김병국 회장과 나유선 음악위원장은 “한국과 미국의 화합과 교류를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총영사관과 함께 주최하게 되어 기쁘다. 리처드 캐릭 교수님은 한국 음악과 문화를 무척 사랑하는 작곡가인데, 이 음악회를 통해 그를 보스턴의 한인 청중들에게 소개하게 된 것도 기쁘고 기대된다. 동서양의 악기가 함께 연주하고 무용까지 더해진 특별한 프로그램을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겨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인데 한미예술협회 또는 총영사관의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이 필요하며, 지정된 주차장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공연 정보>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음악회 Beyond Borders
일시: 2023년 6월 16일 (금) 오후 7:30
장소: Sanders Theatre, Harvard University (45 Quincy St. Cambridge, MA)
티켓 신청: www.kcsboston.org 또는 usa-boston.mofa.go.kr
문의: (781) 223-4411
무료 주차: Broadway Garage (샌더스 극장 이벤트에 왔다고 말하고 티켓을 받을 것. 공연장으로 갈 때 티켓 지참. 공연 후 다시 주차 빌딩에 들어갈 때 주차 티켓이 있어야 문이 열림. 0.2 마일. 걸어서 5분) 또는 52 Oxford Street Garage (지하 주차장. 0.3 마일. 걸어서 6분)

김유나
김수연 
김현채 

리처드 개릭
마로 마글루아 

방지원 

자크 우즈 
제이 코스모스 리 
주정현 

bostonkorea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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