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아트뮤지엄 전면 무료 개방
보스톤코리아  2023-06-29, 18:41:33 
하버드 측에서 바라본 하버드아트뮤지엄 (사진 = Courtesy of the Harvard Art Museums.)
하버드 측에서 바라본 하버드아트뮤지엄 (사진 = Courtesy of the Harvard Art Museums.)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반 고호, 클라우드 모네, 잭슨 폭락 등의 유명 화가의 작품을 하버드아트뮤지업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하버드 아트뮤지엄은 3개의 박물관과 4개의 연구센터를 무료로 입장할 있도록 하겠다고 23일 발표했다. 

하버드아트뮤지엄은 그동안 학생, 케임브리지 주민들, 그리고 하버드 구성원과 18세 이하에게 무료로 개장했었다. 지난 2년 동안 일요일과 매달 마지막 목요일 무료로 개방하는 정책을 실험해왔다. 

이 뮤지엄은 데이비드 락펠러 유산에서 오는 기부금과 하버드 총장실의 지원으로 전면 무료 개방정책으로 전환하게 됐다. 개방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하버드아트뮤지엄 관장 마사 테데스키씨는 “우리는 사람들이 입장을 하면서 어떻게 입장하는지 생각하지 않고 그냥 들어오기를 바랬다”라고 개방 이유를 밝혔다. 

테데스키씨는 7년전 관장이 됐을 때 당시의 총장이었던 로센스 바코우 총장이 재임 기간 중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물었을 때 무료입장이었다고 대답했었다.

하버드아트뮤지엄은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무료로 전환하는데 있어 빠른 편이 아니었다. 이유는 25만5천점에 달하는 유물 규모 때문이었다. 이 예술작품과 유물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재정적 뒷받침이 있어야만 했다고 테데스키 관장은 말했다. 

이번 전면 무료 입장 전환에는 재정적인 뒷받침의 확보 외에도 그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부분 무료 입장이 성공적이었기 때문이다. 하버드가 일요일과 마지막 목요일 무료입장 정책을 실시한 지난 봄 이래 평균 20%의 입장객이 꾸준히 증가했었다. 

테데스키 관장은 “입장료란 장벽을 없애자 큰 관심의 증가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올 여름에는 하버드아트뮤지엄에서는 “미국의 수채화,1880-1990: 빛속으로”라는 주제로 100여졈의 미국의 유명 수채화가 전시된다. 다른 현재 전시물은 스페인 식민지시대 그림 등이다. 

하버드아트뮤지엄은 32 퀸지 스트리트에 위치해있다. 개장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10부터 5시다. harvardartmuseum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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