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시 잔디 관리 요령
보스톤코리아  2023-08-10, 14:06:07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여름철 기온이 높아지면 잔디와 정원수 관리에 더욱 신경을 쏟아야 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폭염이 들어닥치기 전에 잔디가 건강하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 

전문가는 “잔디, 나무 그리고 관목들이 건강할수록 여름의 극한의 온도에서도 잘 견디게 된다. 특히 잔디의 경우 건강한 풀잎을 보유하고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을수록 더 많은 수분을 뿌리에 간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여름철 폭염의 조건에서 잔디를 보호하는 전문가의 조언이다. 

▶각 지역에 맞는 잔디를 심는다. 언제나 나무들과 잔디는 기후에 맞는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 이는 집 주위 정원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뿐만 아니라 작은 생태계를 더욱 윤택하게 하며 관리와 손질을 쉽게 한다. 또한 주변 동식물과의 조화도 이뤄진다. 

▶적절한 시간에 물을 준다. 잔디와 식물에 물을 주는 가장 좋은 시간은 시원해지는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시간이 적당하다. 최고의 시간대는 새벽 4시에서 오전 9시 사이다. 이 시간대의 급수는 땅속까지 물이 증발되지 않고 흡수되도록 한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잔디에는 오전에 물을 주어야 낮 동안에 물이 모두 증발해 버섯이나 기타 질병이 자라지 않는다고 말한다. 또한 저녁시간대 또는 밤에 물을 주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한다. 

▶ 너무 많은 물을 주지 말라. 잔디가 물을 찾아 더 노력하도록 해야 한다. 물이 필요하면 잔디는 물을 찾아 더 깊숙히 뿌리를 내리게 된다. 뿌리가 강하게 되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활동을 더 활발하게 한다. 
대부분의 잔디 종들은 수분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여름동안 갈색으로 변하게 된다. 그러나 추후 상황이 바뀌면 다시 녹색으로 자라게 된다. 

▶ 토양의 성분을 파악한다. Know what type of soil you have. 물을 주는 정도는 토양의 종류에 따라 결정된다. 진흙의 고운 가루에는 물이 오랫동안 머물지만 모래처럼 거친 흙에서는 수분이 급격히 사라진다. 

▶ 잔디를 길게 깎는다. 잔디 높이의 3분의 1 이상을 깎지 말라. 잔디를 길게 유지할수록 더 강한 뿌리를 내리게 된다. 또한 가뭄과 강한 햇볕 열에도 잘 견디게 된다. 

▶ 잔디를 가급적 적게 밟는다. 여름철 가뭄과 뜨거운 태양으로 스트레스가 심한 잔디를 계속 밟게 되면 손상을 가하게 된다. 폭염이 지속적인 경우 잔디를 밟지 않도록 한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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