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매사추세츠 세금감면에서 연방 자동차판매사기방지 규정까지
전기차 구입시 구매 시점에 $7500 세금크레딧 적용 받아
보스톤코리아  2024-01-04, 13:34:33 
지난 10월 10억달러 감세안 서명식에서 모라 힐리 주지사(단상)와 킴 드리스콜 부주지사, 캐런 스피카 상원의장, 로날드 마리아노 하원의장이 함께 했다. 감세안의 효력은 올해부터 발효된다.(사진 = 주정부 제공)
지난 10월 10억달러 감세안 서명식에서 모라 힐리 주지사(단상)와 킴 드리스콜 부주지사, 캐런 스피카 상원의장, 로날드 마리아노 하원의장이 함께 했다. 감세안의 효력은 올해부터 발효된다.(사진 = 주정부 제공)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2024년이 시작됐다. 새해에도 많은 법들과 규정들이 바뀌어 우리의 생활에 크고 작은 영향을 주게 된다. 

올해의 가장 기대되는 것은 지난해 매사추세츠 주 의회가 통과시키고 주지사가 서명한 세금감면이다. 연방정부 세금도 있지만 매사추세츠 주세금도 가계에 상당한 부담이기에 그 부담이 상당부분 덜어질 수 있다는 점은 반가울 수 밖에 없다. 

세금감면 
매사추세츠 세금감면법은 20년만에 처음 있는 세금혜택이다. 모라 힐리 주지사는 특히 자녀 및 부양가족 텍스크레딧을 두고 ‘미국내에서 가장 두둑한 현금 지원’이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것을 드러낸다. 

높은 생활비와 세금으로 매사추세츠의 유출인구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고소득자의 유출을 막고자 하는 것이 힐리 주지사가 세금감면을 추진한 주된 이유다. 

2023년도 세금보고 시부터 부양가족에 대한 크레딧은 가족당 $180에서 $310로 높아진다. 또한 2명까지만 신청할 수 있었던 크레딧이 부양가족수 제한없이 신청할 수 있다. 2024년부터는 부양가족당 $440로 증액된다. 

단기 자본소득세는 현행 12%에 8.5%로 낮아진다. 따라서 하루 및 며칠사이 주식을 사고파는 데이트레이더들에게는 커다란 세금 감면이 주어지게 된다. 

근로소득세금크레딧(EITC)은 연방정부의 EITC의 30%에서 40%로 올렸다. 시니어 크레딧도 $1200에서 $2400으로 늘렸으며 렌트비 감면액도 $3,000에서 $4,000로 늘렸다. 

E-ZPass나 MBTA 패스 그리고 커뮤터 패스, 자전거 사용관련 비용에서 $750까지 세금 감면에 포함시킬 수 있다. 

한편, 연방세금보고를 부부가 조인트로 보고하는 경우 반드시 주정부 세금보고도 부부 조인트로 해야 한다.

사냥 
매사추세츠 사슴 활사냥 및 터키 사냥 기간이 일부 구간에서 확대된다. 사냥시즌은 존1-9지역(우스터 서쪽)까지 일반 시즌보다 2주 먼저 시작된다. 보통 존 9까지의 지역의 사냥은 10월 셋째주에 시작되나 이제는 10월 첫주부터 시작하게 된다.  

매사추세츠주는 미국 사냥위반조약에 가입해 다른 주에서 라이선스가 취소되는 경우 매스주에서도 허가가 취소된다. 

치과 보험 
1월 1일부터 매사추세츠 치과 보험회사들은 총 보험료 중 치과치료비에 최소한 83%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이는 2022년 주민투표안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된 것이다. 

미 치과협회에 따르면 보험 가입자들은 이에 따라 더 많은 치과치료비가 커버되게 된다. 일반 건강보험에는 보험료의 일정 비율을 치료에 사용하도록 하는 의료손실비율(Medical Loss ratio)가 있었지만 그동안 치과 보험에는 적용되지 않아왔다. 


자동차 관련 
자동차 판매사기 방지법 시행 
올해 7월 30일부터는 자동차소매사기방지규절(Combating Auto Retail Scams, CARS)을 시행한다.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이민자들을 딜러의 미끼상술 등으로부터 구하기 위한 규정이다. CARS 규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차량 가격, 금융 조건, 리베이트와 같은 주요 정보에 대해 허위 광고를 금한다. 싼 가격으로 광고하고 방문하면 태도를 바꾸는 행위를 금한다. 

둘째, 딜러는 소비자에게 자동차의 최종판매가(full price)를 고지해야 한다. 최종판매가에는 정부에 내는 세금, 등록비를 제외한 모든 비용이 포함된다. 

셋째, 딜러는 숨겨진 비용(정크 수수료)을 청구해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혜택이 거의 없는 중복 워런티, 또는 전기차에 필요없는 오일 교환 서비스 등을 추가해서는 안된다. 다시 말해 소비자가 요금이 무엇인지 알고 비용을 지불하는 데 동의하는 경우에만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전기차 구입 연방 세금크레딧 판매시 적용 
올해부터 전기차 구입시 주어지는 연방 세금 크레딧 $7,500이 사는 시점에 주어진다. 지난해까지는 세금보고시에 크레딧이 주어졌다. 그러나 전기차를 판매하는 딜러가 반드시 사전에 연방정부에 등록해야만 소비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등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 말 약 7천여 딜러가 세금크레딧 혜택을 신청한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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