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 스타란?
보스톤코리아  2007-07-15, 23:53:01 
홍순영(한미역사문제 연구원)

60년대 스타 탄생이란 텔레비젼 프로그램이 본국에서 인기를 끈적이 있었다. 연예계 진출을 꿈꾸는 젊은 남녀들이 TV카메라 앞에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심사받아 연예계에 진출할수 있는 길이 열리는 프로그램이였다. 영어에서 스타란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나타내는 말이다. 스타가 사람을 나타내는 말로 불리워 진것은 1930년대 전후 미국의 영화산업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영화의 주인공들을 스타로 불렀다고 하며 동양에선 일본에서 처음으로 스타란 말을 썼다고 한다.
스타나 셀레브리티는 그냥 불리워진 말은 아니다. 사람들로 부터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나 유명세를 타는 정치인을 나타내는 말로도 불리우고 있다.
스타를 말할땐 대중매체인 텔레비젼이나 연예지에 써진 기사를 가지고 말하게 된다. 왜냐하면 대중매체인 텔레비젼이나 연예지를 떠나서는 스타가 만들어 질수도 존재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급장으로 별을 단 장군은 대중매체의 도움없이 스타라고 군에서 부르고 있을 뿐이다.
인물이 잘 낫거나 재능이 인정되어 텔레비젼에 비쳐 졌다고 해서 곧장 스타가 되는것은 아니다. 대중매체가 만들어내는 스타는 스타로서의 상품성이 있어야 한다. 인물도 예쁘고 잘나야 하지만 연기를 잘하든가 춤과 노래를 잘부르거나 남을 웃기고 울리는 말재주도 있어야 한다. 연기자로서 재능을 갖추고 텔레비젼이나 연예지에 뜬 스타는 뭇 사람이 동경하고 부러워하는 화려함의 치장속에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해야 한다.
스타에겐 화려함만 있는것은 아니다.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이 스타이고 보니 인기 유지를 위해 상상할 수 없는 초조함과 불안속에 고독과 싸워 이겨내야 하는 강인함도 있어야 한다. 텔레비젼이나 신문들도 마냥 스타를 붙들어 놓고돌아 다니지는 않는다. 그들도 생존을 위해 인기가 떨어진 스타는 헌신짝 버리듯 버리는 것이 대중매체의 생리다.
대중매체의 속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연예인들은 스타로서의 인기관리를 위해 텔레비젼이나 연예지 관계자에게 많은 돈을 상납하는 부조리의 아픔을 겪으면서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뜰때 왕창 벌자는 전법을 쓰고 있다. 그 전법이 바로 겹치기 출연이다.
어느 시대건 스타는 있었다. 사람들은 스타를 통해 꿈을 갖기도 하고 허망함을 맛보기도 한다. 그런데 한국적 스타는 언제부터 선망의 직업으로 떠올랐는지를 살펴봄이 어떨까 싶다.
시대의 흐름속에 입과 입으로 전해지면서 한 시대의 풍류나 애환속에 불리워진 말이 스타의 시대적 부름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유교 문화의 이데롤로기가 사회 계층을 형성하면서 대중문화 자체는 상민이나 천민들만이 공유하는 천한 놀이 직종으로 인식 되었다. 그러나 양반 계층은 물론 상민 천민들까지 대중을 웃기고 울리는 미국 중심의 서양 문화가 들어오면서  광대니 딴따라라는 비속어도 사라지고 배우라는 직업군의 이름이 불리워지고 대중매체의 등장과 함께 배우들 스스로가 연기자 연예인으로 스스로를 나타내는 말이 되었으며 스타는 그들을 나타내는 애칭이 되었다. 스타는 대중과 함께 존재한다. 대중을 떠난 스타는 스타로서의 존재 가치를 상실하게 마련이다.
사람들은 스타에 열광하며 그들을 통해 대리만족을 경험하고 그들을 통해 현실로부터 탈출하려 한다.
한국의 대기업들도 문화시대를 주목하면서 막대한 자금을 영화나 드라마 그밖의 문화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일부에 지나지 않았던 연기자 양성 학원이 이젠 대학 정규과목으로 확대되면서 연기자를 꿈꾸는 지원자의 급증으로 대학의 인기과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주에 이주해 살면서 본국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연예지를 훑어보며 TV연속극이나 영화를 본국 시간대와 같은 시간에 청취하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는 나에게도 지금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나쁜여자 착한여자" 에서 각광받는 최진실 양의 예쁜 모습이 늙은이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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