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대화 부정적 여론, 우리가 바꾼다
매사추세츠 연방 상하원에 지지요청 서명 운동
미국인 친구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 홍보
미국의 각 주요도시의 한인단체와도 연대 전국적 활동
보스톤코리아  2019-02-07, 20:17:35 
매사추세츠한국평화행동의 회원중 2월 4일 임옥, 브라이언리씨 부부 자택(사진 가운데)에서 인터뷰에 참여한 전승희씨, 황우성, 안신형, 이금주씨. 평화협정체결 청원운동을 벌이고 있다
매사추세츠한국평화행동의 회원중 2월 4일 임옥, 브라이언리씨 부부 자택(사진 가운데)에서 인터뷰에 참여한 전승희씨, 황우성, 안신형, 이금주씨. 평화협정체결 청원운동을 벌이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매사추세츠 한인들이 한반도 평화협청체결을 위해 미국 정치인들은 물론 미국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나섰다. 이들은 정치인 청원 운동을 비롯 부정적 미국사회에 평화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는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미주 한인사회가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사추세츠 한국평화행동’이란 이름으로 약 20여명의 한인들이 참여한 이 단체는 이달 27, 28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담은 서한과 지지서명을 MA 주요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전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단체는 현재 “MA주 상하원의원들께 보내는 평화조약 체결 지지촉구 서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가능하면 많은 한인들이 이 서명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2월 4일 보스톤 소재 임옥 씨 자택에서 만난 매사추세츠한국평화행동의 회원인 이금주씨는  “평화협정 체결로 한반도 평화를 일궈내는 것이 목표”라며 “민주당 의원들이 한반도 평화협정을 북한 핵과 연계시켜서 진행하려 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핵문제와 분리해서 평화협정부터 맺어야 한다”는 것이다. 

브라이언 리씨는 “일반적으로 비핵화와 북한경제제제를 푸는 것을 선행한 이후에 평화협정 체결이 이뤄지는 것으로 생각한다”며서 “일단 방법론은 추후에 결정하고 순수하게 평화를 지향해 평화협정을 체결하자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전후 세대로 구성된 회원들은 과거 한국전쟁을 통해 북한에 대한 불신을 갖고 김정은에게 “삼촌과 형을 죽인 인물”과의 협상 자체를 믿을 수 없다는 보수층의 지적에도 충분한 공감을 표시했다. 과거의 아픔을 간직한 분들이 이 같은 지적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과거의 북한과 남한이 현재의 북한과 남한과 다르므로 과거와 다른 입장에서 접근해야 하며 미래의 후손들에게는 최소한 유일한 분단과 적대 체제를 물려주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회원인 안신형 목사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후손에게 물려주지 않고 싶어서 이 서명운동을 한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 가야 한다. 방법의 차이는 있지만 평화 반대주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승희 씨는 “레이건 대통령이 소련과 대화했을 때 그 살인마들과 어떻게 대화하느냐고 했지만 냉전을 종식시켰고, 몇천만을 죽인 중국과도 피의 강물을 건너서 만났다.” 평화를 이루는 것이 더 큰 희생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평화는 남북한 8천만명의 삶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미국민 그리고 전세계의 평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런 측면에서 “평화를 사랑하는 미국인들의 문제”라는데 진보적인 매사추세츠 평화행동(MPA)도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미국의 시민운동가들에게까지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 범위를 확대시킨 것이다. 

미국인 친구들도 ‘평화’란 측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인 친구들에게 큰 기대없이 메시지로 보냈는데 ‘이에 대해 새롭게 알게됐다’며 서명에 기꺼이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날 모인 회원들은 상당수가 같은 경험을 했다며 미국인 친구들에게 한반도의 상황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알려야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단체의 회원들은 단순히 서명지만 전달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3월 초순 워싱턴을 직접 방문, 매사추세츠 상하원 의원들을 직접 방문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다. 매사추세츠 출신 상원은 현재 엘리자베스 워렌, 에드워드 마키 상원 2명과 하원 초선인 어야나 프레슬리, 로리 트레핸을 비롯 시스 몰튼, 조 케네디3세, 케서린 클락, 리차드 닐, 스티븐 린치, 짐 맥거번, 그리고 하원 외교위 소속인 빌 키팅 의원 등 총 9명의 하원의원이 있다.
 
현재 매사추세츠 한국평화운동의 청원운동은 현재 미국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워싱턴DC, 시카고, LA, 시애틀 등지에서 한인들이 이 같은 운동을 벌이고 있다. 각 지역에서 따로 출발했지만 비슷한 운동을 벌이는 단체끼리 서로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이 운동을 진행 중에 있다.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촉구 서명에 참가를 원하는 한인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임옥, 브라이언리씨 부부
임옥, 브라이언리 씨 부부
 
안신형 목사, 이금주 씨
안신형 목사, 이금주 씨
 
전승희, 황우성 씨
전승희, 황우성 씨
 

서명 링크 

editor@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칠드런스 뮤지엄 설날잔치 한국전통놀이 2019.02.07
보스톤 칠드런스뮤지엄이 설날행사를 2월 2일과 3일 양일간에 걸쳐 설날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 양일간에 걸쳐 수백명이 방문하여 한국의 여러 전통놀이들을 배..
보스톤 산악회 겨울 산행 2019.02.07
보스톤 산악회가 뉴햄프셔 소재 캐넌 마운틴(Cannon Mountain) 2월 16일 토요일 겨울 정기산행을 떠난다. 캐논 마운틴은 4100 ft이다. 산행 거리..
북미대화 부정적 여론, 우리가 바꾼다 2019.02.07
매사추세츠 한인들이 한반도 평화협청체결을 위해 미국 정치인들은 물론 미국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나섰다. 이들은 정치인 청원 운동을 비롯 부정적 미국사회에..
운전시비, 사람 후드에 매단 채 70마일 질주 2019.02.07
도로위 운전시비 끝에 37세의 애쉴랜드 거주 남성이 자신의 인피니티 SUV 후드에 65세의 프레밍햄 남성을 매단채 최고 70마일로 매스파이크 서쪽 방향으로 약 2..
매사추세츠주내 플루로 2명째 사망 2019.02.07
플루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가 매사추세츠 주내에서 두번째로 발생했다. 주 보건당국은 2월 1일 프레밍햄 거주 4세의 여아가 플루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