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미 신용등급 강등 경고
보스톤코리아  2011-07-16, 10:55:2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무디스가 국제 신용평가기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미국을 신용등급 강등이 가능한 부정적 관찰대상에 포함시켰다고 13일 발표했다.

무디스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의 국채 한도 상향 조정이 적절한 시한 내에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미국이 채무를 상환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이번 조치의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무디스 기준으로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트리플 A(Aaa)다.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및 피치 등 주요 신용평가기관들은 그 동안 연방 의회가 정부의 채무 한도를 다음 달 2일까지 상향 조정하지 않으면 미국의 국가신용 등급을 내릴 수도 있다고 잇따라 경고해왔다.

무디스는 “미국이 국채 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해 디폴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작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더 이상 사소한 것으로 넘길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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