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재임 메니노 시장, “또 출마할 것”
보스톤코리아  2013-03-02, 09:56:02 
20년간 시장 재임으로 대명사화 된 토마스 메니노 보스톤 시장. 그에게 가장 큰 적은 자신의 건강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20년간 시장 재임으로 대명사화 된 토마스 메니노 보스톤 시장. 그에게 가장 큰 적은 자신의 건강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토마스 메니노 보스톤 시장은 27일 6번째 시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출마를 거의 기정사실화 했다.

보스톤 글로브의 27일자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메니노 시장은 이미 카널리와 대화를 나누었으며 정책에 집중하는 선거를 치르자고 말했다는 것을 밝혔다.

메니노 시장은 출마여부에 대해 “모든 일에는 시간과 장소가 필요하다. 곧 나도 시간과 장소를 정할 것이다. 구체적인 시간은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널리의 출마에 대해서는 “젊은이가 시장이 되고자 한다면 행운을 빌어야 한다”면서도 “그가 시의원으로서 이룬 것과 내가 시장으로 이룬 것의 대결”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카널리는 출마의 변에서 “메니노는 보스톤을 사랑하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평했지만 “학교 시스템은 행정력 부족으로 비대해졌고 미국내에서 최고의 교육 시스템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해야 한다”고 잽을 날렸다.

메니노 시장은 “외부에서는 학교시스템에 대해 비난하고 싶어한다. 아주 좋은 타켓이다. 하지만 많은 향상된 점이 있다. 임기 첫날부터 교육개혁을 추진했다. 교육개혁안을 입안했고 통과 후 이의 시행을 이끌었다”고 방어했다.

그동안 병마와 싸워왔던 메니노 시장은 “선거가 좋다. 사람들도 좋다. 그래서 시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사람들을 돕고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고 그것이 내가 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보스톤 시는 20년간 메니노 시장 체제하에 있어왔으며 건강이 위협하지 않는 한 메니노 시장의 체제는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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