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보스톤에서 피어난 독도사랑 |
| 보스톤코리아 2014-03-17, 11:54:5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동해병기를 둘러싼 한, 일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보스톤 한인 2세들이 독도사랑을 표현하는 행사가 개최돼 한인들의 감동을 샀다. 지난 8일 뉴튼에 소재한 뉴잉글랜드한국학교는 독도프로젝트의 첫걸음으로 전교생이 꾸민 대형 한반도 지도를 공개하고 독도삼행시 짓기대회에서 선정된 우수작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독도프로젝트는 지난 4개월 간 뉴잉글랜드한국학교 전교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동참해 준비해온 것으로, 가로 5미터 세로 8미터의 대형 천에 독도를 포함한 대형 한국 지도를 그려넣고, 그 안을 아이들이 직접 접은 종이 무궁화로 빼곡히 채워 한국땅을 돌아보는 계기를 심어줬다. 지도 옆에는 ‘독도는 우리 땅’을 삼행시로 표현한 이린 학생의 시 “독도야 미안해 철부지 어른땜에 / 우리가 잘해낼께 우리가 지켜낼께 / 땅보다 단단히, 우리 다함께 영원히”를 붓글씨(대한민국 전각대전 대상 수상자 정성렬 작)로 적어 넣어 보는 이들의 가슴에 감동을 줬다. 또한 조선반, 생활영어반, 성인반 학생들이 ‘독도는 우리 땅’을 불러 이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행사장에는 박강호 주보스턴 총영사와 한선우 뉴잉글랜드한국학교장, 한순용 뉴잉글랜드한국학교협의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박강호 총영사는 “참 감동적이고 가슴이 뭉클하다”고 서두를 뗀 뒤 “독도는 태고적부터 한국영토이고 지금도 우리의 영토이다. 독도에 대한 영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모든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부당한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2세들의 고국사랑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전했다. 시상식 후에는 학년별 대상 작품들이 낭독돼 감동을 더했다. 삼행시 대상 및 1등작들을 소개한다. 학년별 대상 작품 <초등학생 부문 대상-최이삭> 독도에는 옛날부터 한국사람들이 살고 있었어요. 우리 대한민국 경비대가 지금도 지키고 있고 땅 위에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는 독도를 아무도 빼앗을 수 없어요. <중고등학생 부문 대상-이 린> 독도야 미안해 철부지 어른땜에 우리가 잘해낼께 우리가 지켜낼께 땅보다 단단히, 우리 다함께 영원히 <일반부문 대상-이승주 씨> 독도는 푸른 물결로 말없이 말한다 우리 동해 해안선을 그리며 땅의 소중함을 우리 자손들에게 전해주며 막힘없는 삼해의 기상을 세계에 펼치라 한다! <초등부 1등-이종서>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은 우리가 땅 끝까지 알려야 하는 사실입니다! <중고등부 1등-공동: 김희은> 독도는 엄연한 대한민국 영토 우리가 타협해 줄 수 없는 우리 국토 땅콩처럼 나눌 수 없는 한국의 땅! <중고등부 1등-공동: 최에스더> 독도는 동해안 끝에 있는 아름다운 섬이에요 우리 대한민국의 영토예요. 땅 위에 예쁜 새들과 여러 가지 꽃들이 있는 소중한 독도를 우리들이 지켜요. <일반부문 1등-최용건> 독도는 한반도 호랑이의 외로운 눈물같은 섬 우리 모두가 어우려고 보듬어야 할 외로운 섬 땅땅 큰소리로 외치며 지켜야 할 우리의 섬 hckim@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의견목록 [의견수 : 0]
|
 |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ditor@bostonkorea.com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