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243 : 아시안을 위한 사우스 코브 마노 요양 및 재활센터
보스톤코리아  2014-06-16, 11:44:58 
South Cove Manor at Quincy Point Rehabilitation Center
288 Washington Street, Quincy, MA 02169 
617-423-0590
www.southcovemanor.com/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박에바다 기자 =  새로 단장한 사우스 코브 마노 요양 및 재활센터(South Cove Manor Nursing Home & Rehabilitation Center)는 음식 및 문화 때문에 고생하고 의사소통이 힘든 한인들을 위해 더할 나위없이 적합한 곳이다.

지하, 1, 2, 3 층으로 지어진 이 곳은 기존의 요양 재활센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환자들에게 답답한 ’병원'이 아닌 ’아늑한공간’의 편안한 느낌을 주기 위해 인테리어와 시설에 많은 정성을 쏟았다.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깔끔하고 탁 트인 공간과 화사한 인테리어에 여기가 요양 재활 센터가 맞는지 갸우뚱할 정도. 대부분의 문과 창문이 천장부터 바닥까지 유리로 되어있는 것도 그 이유다. 

이 요양 재활센터의 장점은 깔끔한 최신 시설도 있지만, 개개인에게 집중하는 맞춤 관리 및 활동을 제공하는 데 힘쓴다는 것이다. 

새 거주자가 등록을 하면 그 사람의 문화와 관심사 등을 자세히 상담해 개인 및 그룹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한다. 

기존의 프로그램에 안위하거나 환자를 거기에 끼워맞추는 것이 아니라, 환자들이 필요를 충족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더 나은 프로그램 개발에 마음이 열려있다. 

많은 한국인 거주자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두 명의 한국인 간호사는 이 센터가 환자 개개인에 대한 배려가 세심하기 때문에 한국 환자들이 들어올 경우 그들만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사고나 수술 후에 회복이 필요한 단 기간 환자들은  수시로 입.퇴원을 하기 때문에 1층 병동이 배치되어 있고, 2, 3층에는 장기간 요양환자가 머문다. 장기 거주자에는 알츠하이머나 치매 환자도 포함되며 그들에게 24시간 관리를 제공한다. 

각 환자의 필요에 따라 24시간 간호, 의료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간호사, 의사, 스피치 및 물리 치료사, 작업요법사 등이 근무하고 있다. 하버드 공학생, 터프츠 치대생, 고등학생 등 지역 학생들의 방문도 잦아 활발한 봉사활동이 이뤄진다. 

일반 2인 1실과 1인 1실을 포함해, 벽으로 개인의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문을 없애 서로가 쉽게 왕래할 수 있게 만든 2인 1실 환자실이 있고,각 층마다 레크리에이션 룸과 널찍한 식사공간 및 거실이 있다. 곳곳에 텔레비전이 배치된 것은 물론 지하에 2000 스퀘어 피트의 넓은 체육관이 마련되어 있다. 

식단 또한 중요한 부분으로, 중국 음식을 제공하지만 중국 특유의 강한 향신료 등을 배제해 아시아인 누구든지 입맛에 맞도록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마작, 서예, 퍼즐, 보드 게임 등이 이루어지고, 오페라 및 음악 공연도 열리며 박물관이나 문화센터 탐방도 한다. 

epark@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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