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주택 봄마켓 실종, 매물없고 값만 올라
보스톤코리아  2021-04-08, 16:52:5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4월 오픈하우스 5월 클로징으로 대표되는 보스톤 주택의 봄마켓은 지금이 피크였어야 한다. 그러나 2021년 봄마켓은 말 그대로 실종상태다. 

그레이터 보스톤 지역의 특히 교외 단독주택 주택의 매물 수는 수년 중 가장 낮은 상태다. 낮은 이자율과 수많은 바이어의 높은 수요는 봄마켓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주택 구입자들에게 이미 미국내에서 가장 비싼 상태였던 보스톤 지역의 집값은 더욱 높아만 가고 있다. 그레이터보스턴부동산연합(GBAR)에 따르면 지난해 보스톤 지역의 단독주택 평균 집값은 10%가 올라 $680,000이었다. 이 같은 상승세는 2009년 하우징 마켓 폭락 후 회복당시 이래 최고이다. 

셀러의 경우 높은 집값은 반드시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판매 후 어딘가에는 거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레이터보스턴을 떠나서 약간 저렴한 지역으로 옮기거나 아주 다운사이징을 하지 않는 이상은 새로운 집 구입에서 얻은 수익을 새집마련에 쏟아부어야 한다. 

이 같은 형세는 이미 상황이 좋지 않았던 보스톤의 부동산 시장의 수요공급 불균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지난 2월 975 단독주택이 64개 지역에서 매물로 나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43% 하락한 수치다. 5년 전에 비해 30%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오픈하우스에 아주 긴 줄과 치열한 입찰 전쟁으로 이어진다. 또한 집을 팔고 이전할 경우에는 적절한 이사 주택을 발견하기 어려워 말그대로 시장이 정지상태에 이른다. 

주택을 팔려고 했던 사람들도 그대로 눌러앉고 있다. 올해 이사할 계획을 세웠던 사람들도 마땅한 집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샐럼에 집을 소유한 코트니 포셀라씨가 그런 경우다.
 
 “매물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현재의 집보다 약 400스퀘어피트 넓은 집을 구입하기 위해 무려 25만불을 더 지급해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포셀라 씨는 말했다 결국 몇 년 더 기다려 집의 에쿼티를 높인 후 새로 집을 살 계획이라고 그는 보스톤글로브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리얼터닷컴의 수석 경제학자 조지 래티우 박사는 “올 봄 수요공급 불균형은 팬데믹 오래 전부터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택 구입의 연령 적기라고 알려진 30대 초반 연령대 인구가 그레이터 보스톤 지역에서 확대되고 있지만 신규 주택은 수요를 수년째 맞추지 못하고 있다. 그레이터 보스톤 지역 신규 건축의 3분의 1만이 단독주택이다. 이는 지난 2005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 수치다. 또한 대부분의 그레이터 보스톤 신규주택은 고가의 주택이다. 

래티우 박사는 “베이비붐 세대보다 더 큰 세대의 물결이 들어 닥치고 있는데 프리미엄 또는 럭셔리 주택만 건축하고 있다. 보스톤과 같은 주택에서는 단지 더 많이 건축하는 것 외 해결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콘도미니엄 마켓은 단독주택처럼 매물이 적지 않다. 매물은 지난해에 비해 무려 17%가 늘었다. 현재는 콘도 매물이 단독주택 매물의 2배에 가깝다. 가격상승도 완만해 그리 높게 오르지 않았다. 지난해 팬데믹으로 인해 콘도 프로젝트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일부 교외의 고령자들이 다시 도시로의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자녀들이 떠난 부모의 경우 이제 슬슬 도시로 돌아오려 하고 있다. 우리는 전체 주택 시장의 정체상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집을 팔고 사야 한다. 이것이 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콘도 개발 회사인 콜래보티브 컴패니 우 호크스씨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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