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작문의 비결 '알고보면 쉽다'
보스톤코리아  2009-01-03, 12:28:47 
영어를 배울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은 뭐니해도 작문이다. 미국에 갓 이민 온 학생들은 대부분 작문 자체가 공포에 가깝다고 말한다.

 하지만 영어로 글을 쓰는 일은 미국에서 태어난 학생에게도 어렵다. 어휘와 문법은 물론, 표현력과 사고력 등을 종합적으로 요구하기 때문이다.

 자녀가 글을 쓸 때 강조해야 점은 무엇일까. 교육전문가들은 "자꾸 들으면 구사 능력이 느는 것처럼 다양한 종류의 글을 많이 접하는 것이 작문실력을 키우는 지름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글을 쓸 때는 사소한 문법 보다는 글의 주제가 무엇인지, 글이 부드럽게 흐르는지, 설득력과 일관성이 있는지 등 전체적인 면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글쓰기를 잘하도록 하려면 먼저 자녀들이 많은 글을 읽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학년이라면 우선 큰소리로 자꾸 읽어보도록 지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리내 읽는 동안에 발음을 분별하게 되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

 전문가들은 자녀에게 글쓰기를 지도할 때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써 보도록 격려하고 ▶문법 등 너무 사소한 것을 자꾸 지적하다보면 역효과가 나는 점에 유의하고 ▶좋은 문장을 자꾸 익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일기를 쓰도록 하거나 읽은 책에 대한 소감을 5-10권 정도 요약할 때마다 아이스크림이나 피자 등 자녀가 좋아하는 것을 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런 글쓰기는 고학년으로 갈수록 더욱 중요해진다. 모든 학과의 기초는 영어이며 그중에서도 독해력과 작문력이 근간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글을 쓸 때에는 글쓰기 4단계인 계획과 작문, 손질, 교정 작업이 습관적으로 몸에 배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양한 유형의 책을 자주 읽고 또한 독후감을 쓰는 것도 작문능력을 기르는데 큰 도움을 준다.

김기원 기자, uk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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