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스타벅스가 미국 내 모든 매장에서 무료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16일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AT&T와 제휴해 오는 7월 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고객 누구나 무료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야후와 제휴해 매장 내에서 접속 가능한 스타벅스 디지털 네트워크 사이트를 개설해 인터넷 뉴스, 음악, 영상, 지역 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스타벅스 매장에서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이용했으나, 미국 내에서 스타벅스는 고객 카드가 있고 물건을 구입한 사람에게만 2시간 동안 무료 인터넷을 제공하고 그 후에는 2시간에 3.99달러를 부과해 왔다.

그러나 오래 전부터 많은 중소규모의 커피숍들이 무료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맥도날드 등의 경쟁 업체들도 올해부터 무료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결국 스타벅스도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게 되었다.

jsi@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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