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대니얼 고 "남을 도와야 내가 도움받는다"
보스톤코리아  2017-11-09, 21:57:29 
대니얼 고
대니얼 고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연방하원의원직에 도전하고 있는 대니얼 고가 11월 4일 시민협회 차세대 컨퍼런스에 참가해 젊은이들을 격려하는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다. 

컨퍼런스 장을 찾은 대니얼 고의 메시지는 세가지다.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하라(Be yourself), 남을 도와라(Help Others), 그리고 일관되게 행동하라(Be Consistent).
대니얼은 누구의 조언을 받든지 결코 자신이 자신이 아닐 수 없다며 자신에 대해 신뢰하며 자신감을 갖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추구하라고 밝혔다. 또한 남을 돕는 것이 결국 자기를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누군가를 도운다면 후일 반드시 그 사람의 도움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대니얼은 마지막으로 일관되게 행동하라고 전했다. 그는 마틴 월시 보스톤시장의 비서실장이 됐던 일화를 설명했다. 그가 자신의 첫번째 이메일을 보냈을 때 답을 받지 못했다. 그렇지만 낙담하지 않고 그는 또 다시 이메일을 보내 자신이 비서실장에 관심이 있음을 밝혔다. 

마틴 월시 시장또한 비서실장을 구하지 못해 교회에서 자신에게 맞는 비서실장을 구하게 해달라고 기도 한 후 대니얼의 이메일을 확인하게 됐다. 둘의 면접은 짧은 12분. 그렇게 그들의 브로맨스가 시작됐다. 첫번째 이메일을 월시 시장이 확인하지 못했던 것이 나중에야 밝혀졌다. 

매사추세츠 보건부장관, 하버드 대학 학장을 지낸 고경주 박사의 아들로 하버드대학 및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한 엄친아 대니얼 고는 이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내가 취업에 성공한 취업인터뷰보다 떨어졌던 인터뷰가 훨씬 많았다. 내가 가고 싶은 대학에 붙은 것보다 원하는 대학에 떨어져 본 일이 훨씬 더 많았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룰 수는 없지만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일관되게 남을 도우며 살다보면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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